1월 국산차 판매조건 총정리…재고 처리에 연초부터 '파격 할인'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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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02 15:35
1월 국산차 판매조건 총정리…재고 처리에 연초부터 '파격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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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달, 국내 완성차 업계는 지난해 생산된 재고 물량 처분에 힘쓰는 모양새다. 현대차와 한국GM은 재고 및 비인기 차종 판매에 적극 나섰다. 상대적으로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주력 차종에 구매 혜택을 집중했다.

# 현대차, 아슬란 300만원 기본 할인…재고 처분 주력

 

이달 현대차는 2017년도 생산 물량을 중심으로 재고 소진에 나섰다.

먼저, 지난해 단종이 결정된 아슬란은 300만원 기본 할인이 적용된다. 아슬란의 빈자리는 차후 그랜저 롱 휠베이스 모델로 채워질 전망이다

이어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와 코나, 맥스크루즈, I40 등 일부 차종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의 재고 할인이 적용된다. 

올해 신차 출시를 앞둔 싼타페도 기본 5% 할인 외 2017년 생산분에 한해 최대 70만원 재고 할인이 지원된다.

# 기아차, 1월 구매 혜택 이게 전부? 

 

기아차는 일부 비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1.5% 저금리 할부 카드를 꺼내들었다. 상대적으로 이달 구매 조건은 박하다. 

모닝과 K3, K5(하이브리드 포함), 스포티지 구매 고객들은 1.5% 저금리(최대 36개월) 할부 구매 프로그램 또는 50만원 현금 할인(모닝 40만원)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출시된 스팅어와 신형 레이는 고객 스스로 할부 기간 및 유예율을 조정해 월 납입금을 선택할 수 있는 내맘대로 및 세이프티 할부 프로그램(4.5%)이 적용된다.

# 한국GM, 크루즈 60개월 무이자 등 파격 조건

 

한국GM도 2017년도 생산분에 대해 현금 할인 또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크루즈는 지난해 생산 물량 일부를 대상으로 200만원 현금 할인 혹은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스파크·말리부·트랙스는 작년 재고 물량 구입시 100만원 현금 할인을 지원하며, 무이자 할부 및 최대 72개월 초장기 할부 등이 운영된다.

이외 임팔라 9%, 올란도 200만원, 캡티바 300만원 등이 각각 할인된다.

# 르노삼성, SM6·QM6·QM3 혜택 집중

 

르노삼성은 SM6와 QM6, QM3  등 주력 차종에 혜택을 집중했다. 

SM6 및 QM6 구매 고객은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 현금 할인, 고급 사양 및 용품 구입 지원, 5년 무상보증 연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QM3는 경미한 외부 손상의 수리를 지원하는 ‘스마트 리페어 프로그램’을 제공(영업용 제외)하며, 여성 고객의 경우 30만원 현금 추가 할인 또는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등을 선택할 수 있다.

# 쌍용차, 티볼리 2018명 선착순 100만원 할인

 

쌍용차는 티볼리 아머 및 에어 구매고객 2018명(선착순)에게 100만원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G4렉스턴은 5년/10만km 무상보증과 3년 3회 무상점검 그리고 1년 1회 소모품(엔진오일) 교환 등이 기본 제공된다. 이와 함께 10년 이상 경과한 구형 렉스턴 보유고객의 경우 2007년식 기준으로 최저 670만원의 할인 혜택이 마련된다. 아울러 선수금 없이 최장 72개월 장기 할부(5.5%)가 가능하며, 초기 2회분 할부금을 면제해준다.

이어 신입 및 졸업생과 신혼 및 출산 부부, 신입사원, 신규창업자 등 고객은 10만원 특별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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