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최근 이슈가 된 CR-V 녹 발생 사태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8월 7일 CR-V 대시보드 내 행거 빔 녹 발생 현상을 확인하고,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부품 제조공정부터 유통과정(협력업체), 미국공장 제조공정, 미국 내 내륙운송 및 한국 해상운송에 이르는 전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녹 발생으로 인한 차량 성능 및 기능 저하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혼다는 녹이 발생할 수 있는 가혹조건에서 차량 테스트를 하고, 설령 녹이 발생해도 최상의 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혼다코리아는 3년 또는 10만km 이하 CR-V, 어코드, 시빅에 대해 행거 빔 녹 제거 및 방청작업을 무상 제공한다. 해당 작업은 물질안전보건자료 취급 주의사항에 의거해 진행된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녹 원인 파악까지는 다소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며, “소비자 피해 재발을 막기 위해 책임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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