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지난 8월 한 달간 내수 8255대, 수출 3470대 등 총 1만172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는 티볼리가 매월 4000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티볼리의 경우 현대 코나, 기아 스토닉 등 동급 경쟁 신차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판매고를 보였다. 이와 함께 G4 렉스턴 등이 견고한 판매 실적을 뒷받침했다.

수출은 G4렉스턴 유럽 론칭을 앞두고, 5개월 만에 월 3000대 수준을 회복했다.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첫 선을 보일 G4렉스턴은 모터쇼 이후 본격적인 현지 판매에 돌입한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모델들의 선전으로 판매실적도 추세 전환을 이뤄내고 있다”며 “G4렉스턴의 유럽 출시를 계기로 더욱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