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교통부, 포르쉐 2만2000대 리콜 명령…배출가스 조작 드러나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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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28 15:35
독일 교통부, 포르쉐 2만2000대 리콜 명령…배출가스 조작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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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통부가 배출가스 조작장치가 발견된 포르쉐 카이엔 3.0 TDI 모델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콜 대수는 2만2000대이고, 범위는 유럽 전역이다.

 

카이엔 3.0 TDI 모델에 장착된 불법 소프트웨어는 배출가스 평가시 임의로 배출량을 떨어트려 법적 허용치를 통과했다. 정직하지 못한 방법으로 인증을 통과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간 셈이다.

독일 교통부 알렉산더 도브린트 장관은 “리콜 비용은 포르쉐가 전액 부담할 것”이라며, “해당 소프트웨어가 어떤 의도로 설치됐는지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르쉐 측은 가스 배출량은 엔진 컨디션과 외부 환경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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