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LC 드디어 국내 출시…'플래그십 쿠페의 서막'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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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04 13:30
렉서스 LC 드디어 국내 출시…'플래그십 쿠페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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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코리아가 4일, 플래그십 쿠페인 LC500h와 LC500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들어갔다. 지난 3월말 열린 '2017 서울모터쇼'에 선보인 후 3개월 만이다.

 

LC500은 렉서스의 새로운 FR 플랫폼 GA-L(Global Architecture - Luxury)를 기반으로 감성적인 디자인과 날카로운 주행을 동시에 실현한다. 여기에 최고출력 477마력(7100rpm), 최대토크 55.1kg·m(4800rpm)를 발휘하는 V8 5.0리터급 가솔린 엔진을 통해 부족함 없는 달리기 실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exus Safety System+)’이 추가됐다. 충돌 방지 지원 시스템(PCS), 다이나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차선 유지 어시스트(LKA), 오토매틱 하이빔(AHB) 등 총 네 가지 기능을 하나로 구성해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 안전사양이다.

 

외관 디자인은 렉서스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인 ‘브레이브 디자인’으로 역동적인 조형미를 드러낸다. 렉서스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에서부터 옆면의 플로팅 필라, 카본 루프, 좌우로 널찍한 후면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쿠페'의 화려함을 구현한다.

 

실내는 장인정신으로 가득하다. 앰비언트 일루미네이션, 도어 트림 드레이프 장식, 10.3인치 EMV(Electro Multi Vision) 디스플레이는 탑승자에 대한 오모테나시(환대)를 표현한다. 아울러 렉서스 브랜드를 의미하는 ‘L’자 패턴을 곳곳에 배치하며 차별화된 감성을 뽐낸다.

 

렉서스인터네셔널 사토 코지 수석 엔지니어는 “‘보다 예리하고, 보다 우아한 주행’을 목표로 설계된 LC500h, LC500이 많은 이에게 기술을 통한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LC500h, LC500은 전량 일본 모토마치 공장에서 생산되며, 가격은 LC500h 1억8000만원, LC500 1억7000만원이다. 가솔린 모델은 이달 4일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9월부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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