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보쉬가 27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연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로버트보쉬코리아 프랑크 셰퍼스 대표는 "한국은 여전히 보쉬에게 중요한 시장"이라며 "보쉬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한국 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보쉬는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운전자 조력 장치와 자율주행 관련 기술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올해 1월 새롭게 선임된 한국보쉬 샤시 시스템 콘트롤 사업부의 엔리코 라트 본부장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운전자 조력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보쉬는 자율주행의 각 단계별로 매력적인 제품과 기능을 제공해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보쉬는 메르세데스-벤츠, 엔비디아(NVIDIA) 등과 함께 자율주행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자율주행 및 주행 보조 시스템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쉬는 자동차 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커넥티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IoT 및 클라우드 기반의 생산 설비 솔루션부터 혁신적인 첨단 공구 제품 판매와 보안 및 유통 관리 솔루션까지 다방면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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