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용차 2020년까지 안전·연비·친환경차 집중"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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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25 13:59
현대차 "상용차 2020년까지 안전·연비·친환경차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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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5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상용차 기술 개발 전략과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현대차는 지능형 안전 기술 확보와 연비 향상, 그리고 친환경차 개발 등을 통해 상용차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선언했다.

 

먼저, 현대차는 오는 2020년까지 상용차 부문 차종별 연비를 최대 30%까지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파워트레인의 지능화와 하이브리드 시스템 도입을 물론, 공력 개선과 경량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상용차 안전 기술을 대폭 강화한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부터 긴급제동시스템(AEBS), 차간거리유지장치(SCC), 긴급구난보조시스템, 차로이탈경고장치(LDWS) 등을 도입하고 있다.

현대차는 향후 주행 및 제동 부문에서 첨단 안전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내년 주행 시연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대형트럭 군집주행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친환경차 부문에서는 CNG와 LNG 등 대체연료차량 보급을 1단계로 시작해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상용차에 적용하는 2단계, 그리고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를 상용화하는 3단계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전기버스는 오는 2018년 출시를 예고했고, 수소전기버스는 올해 말 시범 운행을 통해 대외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 상용R&D담당 탁영덕 전무는 "현대 상용차는 사회적 책임과 기술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지능형 안전을 구현할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연비 향상과 더불어 배출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차 개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전기버스와 수소전기버스 등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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