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 '최순실 청문회' 출석으로 경영회의 연기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12.05 14:56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 '최순실 청문회' 출석으로 경영회의 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최순실 국정조사 관련 청문회로 인해 매월 초 열리던 경영전략회의를 연기했다.

 

5일, 현대차 관계자는 매월 초 열던 경영전략회의를 청문회 이후로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최순실 국정조사와 관련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오는 6일 청문회에 출석해야 함에 따라 회의 참석이 불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기아차의 경영전략회의도 일정이 조정됐다.

현대기아차의 경영전략회의는 정몽구 회장이 주재해 본부장급 이상 임원이 참석하는 월례 회의다. 판매 및 영업 현황을 비롯해 주요 사안에 대한 보고가 진행되며,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점검 및 논의가 이뤄진다.

현대기아차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많은 국민의 관심을 받는 중대사안임에 따라 정 회장의 청문회 출석과 관련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