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카카오톡 실시간 소통 채널 구축…"소비자 의견 귀기울인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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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30 15:33
기아차, 카카오톡 실시간 소통 채널 구축…"소비자 의견 귀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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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30일,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포털 및 인터넷 서비스 업체 카카오와 함께 디지털 기반 고객 소통 플랫폼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기아차는 이번 MOU를 통해 카카오와 협력해 소비자 의견을 빠르게 수렴, 실시간으로 피드백이 가능한 소통 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는 소통 채널을 운영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카카오가 보유한 매체 영향력과 기술 등을 활용해 새로운 개념의 소통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기아차는 오는 10월 국내 기업 최초로 카카오톡을 활용한 소비자 소통 채널 'K플라자'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플라자 채널을 통해 신차 출시회, 주요 이벤트 등을 생중계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 채널을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 창구로 만들 예정이다.

또, 상품 개발 단계에서도 소비자들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실시간 설문 조사 등을 활성화 해 브랜드 뿐 아니라 상품 관련 분야에도 소비자들의 참여를 강화한다. 

한편, 기아차는 향후 카카오톡 외에 카카오TV, 카카오드라이버 등 카카오가 보유한 다양한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해 차별화된 소비자 소통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단계적으로 소통 영역과 대상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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