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현대차 아반떼가 최근 실시된 충돌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반떼는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및 좌석 안전, 스몰 오버랩 등 5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최고점수인 '우수(G)' 등급을 받았다. 여기에 전방 충돌 회피 장치 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이전 세대 모델(아반떼 MD)과 비교해선 스몰 오버랩 테스트 결과가 크게 개선됐다. 기존 '양호(A)' 등급이 최고점수로 높아진 것으로, 전면 충돌 시 내부 침범 정도가 약 23cm에서 5cm로 줄었다고 IIHS는 설명했다. 또, 이전에 없던 전방 충돌 회피 장치가 추가된 것도 평가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작년 6월 신설된 평가항목인 '어린이 시트 장착 난이도(Child seat anchors)' 점수는 '미흡(M)'에서 '양호(A)' 등급으로 한 단계 높게 평가됐다.
한편, IIHS의 충돌테스트는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및 좌석 안전, 스몰 오버랩 등 5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최고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고, 다른 4개 테스트는 모두 G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여기에 전방 충돌 회피 장치 평가는 '기본(Basic)'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