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출시할 신차의 로드맵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페이스리프트 및 다양한 파생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화려한 신차 출시가 예고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내년 E클래스를 기반으로 하는 E클래스 쿠페, E클래스 올 터레인, E클래스 카브리올레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E클래스 쿠페는 새로운 모듈형 플랫폼 ‘MRA(Modular Rear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차체는 더 커지고 무게는 가벼워졌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됐고, 실내는 S클래스부터 이어진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올 터레인 (사진제공=Stefan Baldauf)

E클래스 올 터레인은 아우디 A6 올로드 콰트로, 볼보 V60 크로스 컨트리 등과 경쟁하는 모델로, 실용성과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강조한 모델이다. 

E클래스 카브리올레는 E클래스 쿠페와 함께 개발됐다. 4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과 4.0리터 V8 바이 터보 엔진이 장착된 고성능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S클래스도 내년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다.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는 헤드램프와 그릴, 범퍼, 리어 디퓨저 등을 중심으로 디자인이 변경될 예정이다. 특히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에는 새로운 직렬 6기통 엔진이 장착될 전망이다.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T는 다양한 파생 모델로 라인업이 확대된다. 주행성능에 초점을 맞춘 GT R이 내년 출시되고, GT 로드스터도 선보일 계획이다.

▲ 메르세데스-AMG GT R

메르세데스-벤츠는 내년 프리미엄 픽업 트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닛산과 기술 제휴를 통해 신형 픽업 트럭을 개발 중이다. 닛산 나바라의 플랫폼을 활용하며, 메르세데스-벤츠의 파워트레인과 사륜구동 시스템, 픽업 트럭에 적합한 서스펜션 등이 적용됐다. 또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실내 디자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SUV 디자인이 적용됐다.

▲ 메르세데스-벤츠 픽업트럭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다양한 신차 출시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는 프리미엄 브랜드 글로벌 판매 1위를 고수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메르세데스-벤츠는 전세계 시장에서 100만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작년과 비교해 12% 증가했다. BMW는 약 98만대, 아우디는 약 95만대를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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