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티볼리 에어에 가솔린 모델을 추가해 현대차 투싼 등이 포진한 준중형 SUV 시장까지 넘본다.

▲ 쌍용차 티볼리 에어

쌍용차는 11일, 티볼리 에어 라인업에 가솔린 모델을 추가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티볼리 에어 가솔린 모델은 국산 SUV 중 유일하게 가솔린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로,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우수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도록 만들어졌다.

▲ 쌍용차 티볼리 에어

파워트레인은 티볼리 가솔린 모델과 동일하다. 1.6리터 e-XGi160 가솔린 엔진과 아이신(AISIN)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고, 최고출력 126마력, 최대토크 16.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 기준 2WD 자동변속기 모델이 리터당 10.8km다.

티볼리 에어 가솔린 모델의 판매가격은 IX 트림이 2110만원, RX는 2310만원이다. 

▲ 쌍용차 티볼리 에어

쌍용차 관계자는 “그 동안 티볼리 브랜드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형SUV 시장을 주도해 왔다”면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티볼리 에어 가솔린 모델을 통해 현대 투싼 등 경쟁사 1.7리터 준중형 SUV 시장까지 소비자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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