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C4 칵투스, 연비는 17.5km/l…이르면 내달 출시
  • 김상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07.07 12:04
시트로엥 C4 칵투스, 연비는 17.5km/l…이르면 내달 출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시트로엥 C4 칵투스의 국내 연비가 공개됐다. C4 칵투스는 뛰어난 연비를 자랑하는 PSA그룹의 일원답게 국내서 1등급 연비를 기록했다.

 

7일, 한국에너지공단 수송에너지 및 시트로엥 관계자에 따르면 C4 칵투스의 복합연비는 17.5km/l로 1등급 에너지소비효율을 기록했다. 도심 연비는 16.1km/l, 고속도로 연비는 19.5km/l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6g/km다.

연비 측정에 사용된 모델은 1.6리터 블루HDi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99마력, 최대토크는 25.9kg.m에 달한다. 전륜구동이며, 앞뒤 동일하게 17인치 타이어가 장착됐다. 공차중량은 1240kg이다.

 

시트로엥 관계자는 “C4 칵투스는 시트로엥의 브랜드 특징을 잘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시트로엥만이 할 수 있는 디자인과 실용성, 우수한 연비 등을 모두 갖춘 차”라고 설명했다. 

C4 칵투스는 길이 4160mm, 너비 1730mm, 높이 1480mm, 휠베이스 2600mm의 크기를 갖췄다. 범퍼와 차체 측면에 적용된 ‘에어범프(Airbump)’는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소재로 제작된 패널 내에 에어캡슐이 적용돼 스크래치 방지 및 충격 흡수 등 차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발휘한다. 다양한 외관 색상과 액세서리가 C4 칵투스의 또 하나의 특징 중 하나다.

 

낮은 대시보드와 손가방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편의성과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또 뒷좌석 창문은 밀어서 열리는 방식이 적용됐다. 이밖에 파노라믹 선루프아 소파 스타일의 시트, 7인치 터치 스크린도 적용됐다.

 

C4 칵투스는 이르면 내달 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시트로엥 관계자는 “아직 세부적인 트림이나 가격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국내에서 판매하기 위해서 거쳐야 할 단계가 많아 출시가 지연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할 계획이며 늦어도 9월엔 한국에서 C4 칵투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