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2세대 신형 파나메라 공개…국내 가격은 1억7280만원부터
  • 유대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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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29 11:20
포르쉐, 2세대 신형 파나메라 공개…국내 가격은 1억728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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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2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신차공개행사를 열고 2세대 신형 파나메라를 공개했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출시예정으로, 오는 12월부터 사전계약을 접수 받을 예정이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신형 파나메라의 디자인은 기존 파나메라만의 특유의 레이아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한층 날렵해졌고, 볼륨감은 더 극대화됐다. 헤드램프, 테일램프 등을 비롯한 세부적인 디자인은 신형 911의 디자인이 반영됐다.

신형 모델의 디자인 목표에 대해 수석 디자이너 마이클 마우어(Michael Mauer)는 "보다 더 날렵하고 역동적인 쿠페 스타일의 루프라인과 새로워진 측면 윈도우 디자인도 쿠페 스타일을 한층 더 강조해준다"고 설명했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신형 파나메라는 국내에 내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이며, 라인업은 파나메라 터보, 파나메라4S, 파나메라 4S 디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모델에는 새로운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와 4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된다.

터보는 신형 4.0리터 바이터보(biturbo) V8 엔젠이 장착돼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 토크 78.5kg.m를 발휘한다. 기존 모델 보다 최고출력은 30마력 높아졌으며, 최대토크는 약 7 kg.m 증가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를 3.8초만에 도달하며,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Sport Chrono Package)를 달 경우 3.6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최고속도는 306km/h다.

파나메라 4S의 2.9리터 V6 바이터보 엔진(biturbo engine)은 최고출력 440마력, 최대토크 56kg.m의 힘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를 4.4초만에 도달하며,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Sport Chrono Package) 장착 시에는 4.2초다. 최고속도는 289km/h다.

4S 디젤의 경우 최고출력 422마력, 최대토크 86.7kg.m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85km/h로 전세계 디젤 엔진 양산차 가운데 최고속도가 가장 높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5초다. 단,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Sport Chrono Package)를 장착할 경우 4.3초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실내

성능·디자인 외에도 다양한 편의장치를 추가했다. 앞차와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정속주행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한 반자율주행 기술 ‘포르쉐 이노드라이브(InnoDrive)’와 더불어 사람이나 마주오는 차를 인식해 빛의 방향과 밝기를 달리 하는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애플 카플레이를 포함해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한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신형 파나메라의 국내출시 가격은 터보모델이 2억4530만원, 파나메라 4S 1억7280만원 , 파나메라 4S 디젤 1억7880만원이다.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공개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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