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CT6가 다음달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CT6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 성장세를 견인할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로, 현재 사전 계약을 접수받고 있다.

 

캐딜락 딜러 관계자는 GM코리아가 오는 7월18일 CT6 출시 행사를 갖고 차량 출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GM코리아는 지난 5월부터 전국 주요 거점에서 신차 프리뷰 행사를 진행해왔다.

CT6는 2.0 터보 엔진과 3.0 트윈 터보 엔진, 그리고 3.6 V6 엔진 등이 장착된다. 이중 국내 시장에는 AWD 시스템이 지원되는 3.6 모델이 수입된다. 최고출력 340마력의 3.6 V6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루며, AWD 시스템과 최신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대거 탑재된다.

 

CT6는 전장 및 휠베이스가 각각 5184mm와 3106mm에 달한다. 이는 BMW 7시리즈나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보다도 길다. 또한 신차는 경쟁 모델보다 가벼운 1950kg의 공차중량을 달성했다. 알루미늄 및 고장력강판 등을 적극 사용해 차체경량화에 공을 들였다.

더불어 액티브 섀시 시스템과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 등이 결합해 보다 편안하고 우수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GM코리아는 3.6 프리미엄 럭셔리 트림(북미 기본가 6만4565달러)과 3.6 플래티넘 트림(북미 기본가 8만4460달러)을 수입 판매할 방침이다. 3.6 프리미엄 럭셔리 트림의 경우 34채널 보스 파나레이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제공되며, 최상위 3.6 플래티넘 트림은 냉온 기능과 마사지 그리고 20가지 방향 조정 기능이 포함된 최고급 시트를 비롯해 최신 고급 편의 사양이 대거 탑재된다.

GM코리아 및 영업 일선에 따르면 3.6 프리미엄 럭셔리 트림의 국내 판매 가격은 8000만원 초반대에 책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3.6 플래티넘 트림은 9000만원 중후반 또는 1억원 내외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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