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미래 자동차 혁신 기술 적극 대응…'사물인터넷' 사업 확대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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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23 19:18
보쉬, 미래 자동차 혁신 기술 적극 대응…'사물인터넷'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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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조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한국 내 보쉬가 올해 2~4%대 성장세를 예고했다. 보쉬는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 다각화를 통해 국내 시장 성공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 로버트보쉬코리아 프랑크 셰퍼스 대표

로버트보쉬코리아는 23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연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 등을 발표했다. 보쉬는 작년 한 해 국내 시장에서 전년대비 6% 증가한 2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국 내 보쉬는 파워트레인 및 운전자 조력 시스템 부문에서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 역시 11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보쉬 시큐리티시스템즈 사업부는 국내 비디오 보안 시스템 공급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유통 채널 확장에 나섰다.

보쉬는 자동차 부문에서 자동화 주행과 전기화, 그리고 연결성 등을 주요 이슈로 꼽았다. 보쉬는 해당 분야에서 시스템 통합(system integration)을 기반으로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이륜 및 상용차 사업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국내 고객사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 로버트보쉬코리아 프랑크 셰퍼스 대표

또한 보쉬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기술의 중요도가 확대됨에 따라 모든 사업 분야에 IoT 솔루션 제공에 나선다. 실제로 보쉬는 센서,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IoT 전 영역에서 활동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대전 공장에서 관련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로버트보쉬코리아 프랑크 셰퍼스(Dr. Frank Schaefers) 대표는 "한국에서 보쉬의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보쉬는 연결성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을 것이며, 2016년 국내 경기가 완만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보쉬의 사업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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