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이 일주일 만에 5120대의 사전 계약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영업일수 기준 하루 평균 853대 꼴로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지난 2013년 11월 출시된 제네시스(DH)의 980대에 버금가는 실적이다.

G80은 기존 2세대 제네시스(DH)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브랜드 작명법에 따라 새로운 이름으로 판매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3.3 GDI와 3.8 GDI 등 2가지로 기존과 동일한 구성이다. 현대차는 올해 4분기 3.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 ‘G80 스포츠’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디젤 버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사전계약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내달 7일 출시와 함께 G80를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