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멕시코 신공장서 차세대 3시리즈 생산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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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17 11:45
BMW, 멕시코 신공장서 차세대 3시리즈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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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티브뉴스는 16일 BMW 그룹이 오는 2019년부터 차세대 3시리즈를 멕시코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BMW는 현재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San Luis Potosi)에 연 15만대 규모 신공장을 건립 중이다.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에 이어 북미 2번째 생산 기지인 멕시코 신공장은 이르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한다.

▲ 북미용 3시리즈가 생산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로슬린 공장

멕시코 신공장은 북미 시장 볼륨 모델인 3시리즈가 투입될 예정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북미로 공급되던 기존 3시리즈 물량을 이제 멕시코에서 맡게 된다. BMW는 스파르탄버스 공장과 더불어 멕시코 신공장 가동을 통해 보다 공격적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뿐 아니라 BMW는 EU-멕시코 간 자유무역협정(FTA)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차후 멕시코에서 생산된 제품을 유럽으로 수출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한편, 차세대 3시리즈는 범용 모듈 플랫폼인 CLAR(Cluster Architecture)을 기반으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탑재될 전망이다. 특히 최신의 능동형 운전 보조 기능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은 신형 7시리즈와의 패밀리룩을 지향하며, 기존 모델보다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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