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아트, 포르쉐 911 튜닝 프로그램 공개…'포르쉐도 튜닝을?''
  • 유대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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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17 09:09
테크아트, 포르쉐 911 튜닝 프로그램 공개…'포르쉐도 튜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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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아트(TechArt)’가 포르쉐 911(mk2)를 위한 튜닝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테크아트는 세계적인 포르쉐 전문 튜너로서 성능, 외장, 내장뿐만 아니라 소모품까지 차량의 전반적인 분야를 제공하는 튜닝업체다.

테크아트가 튜닝한 포르쉐 911 카레라S

15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튜닝프로그램은 911 모델 중에서도 카레라S와 터보S 모델에만 적용할 수 있다. 가격은 3900유로(약 515만원)이며, 테크아트의 전용 엔진 부품들과 파워킷을 통해 성능을 끌어올려준다.

먼저, 카레라S의 튜닝 프로그램은 S 쿠페, S 카브리올레, 4S 쿠페, 4S 카브리올레 등 모든 라인업에 적용 가능하다. 카레라S 쿠페의 경우 이를 통해 최고출력 480마력, 최대토크는 59.2kg.m를 발휘하며, 이는 일반모델에 비해 최고출력과 최대토크가 각각 60마력, 8.2kg.m가 늘어난 것이다.

테크아트가 튜닝한 포르쉐 911 카레라S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도 짧아졌다. 카레라 S의 경우 3.7초, 카레라 S 카브리올레 3.9초, 카레라 4S 3.6초, 카레라 4S 카브리올레는 3.8초로 모두 일반모델에 비해 각각 0.4초씩 빠르다. 또, 301~306km에 달하던 최고시속은 모두 310km로 빨라졌다.

911 터보 S의 경우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는 90.0kg.m를 발휘하며, 이는 일반모델에 비해 최고출력과 최대토크가 각각 60마력, 13.5kg.m가 늘어난 것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도 쿠페는 2.9초에서 2.7초로, 카브리올레는 3.0초에서 2.8초로 빨라졌고 최고속도는 두 모델 모두 330km/h에서 338km/h로 빨라졌다.

테크아트가 튜닝한 포르쉐 911 터보S

외관 디자인도 변경됐다. 두 모델 모두 고정식 대형 스포일러를 장착했으며, 립스커트를 적용해 차체가 더욱 낮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또 헤드램프 테두리를 바디컬러와 동일하게 적용했으며, 카레라S의 경우 2개의 배기구를 4개 까지 늘렸다.

아울러 테크아트의 튜닝프로그램은 언제 어디서든 켜고 끌 수 있다. 센터콘솔 또는 스티어링휠에 설치된 드라이브 모드 버튼을 '스포츠(Sport')와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 에 선택하면 파워킷이 작동하며, '노멀(Nomal)'모드로 변경하면 튜닝전의 파워로 돌아간다. 

테크아트, 포르쉐 911 튜닝 프로그램 공개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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