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푸조는 트위터에 신차 공개를 암시하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또,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내용의 메시지도 남겼다. 

이미지 속 모델은 C필러와 리어스포일러, 루프랙 일부가 3008과 닮았다. 하지만, 3008은 이미 공개된 차종이기 때문에 이런 방법으로 가릴 필요가 없다. 

팬들은 이번에 푸조가 선보일 모델이 고성능 SUV 차종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앞서, 푸조 모터스포츠팀 감독 브루노 파민(Bruno Famin)은 지난 1월 열린 ‘2016 다카르 랠리’ 우승을 기념해 고성능 SUV의 개발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다카르 랠리에서 활약한 모델이 ‘2008 DKR’임에 따라 새로운 고성능 SUV는 2008을 기반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트위터에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신형 3008을 베이스로 고성능 SUV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외신은 고성능 SUV의 이름은 3008 GT나 3008 GTi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또, 파워트레인은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00~270마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전용 디자인이 적용돼 기본 모델보다 스포티한 모습으로 만들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