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레고 테크닉 '포르쉐 911 GT3 RS'…"실제 자동차 제작 방불케 해"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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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17 11:45
[영상] 레고 테크닉 '포르쉐 911 GT3 RS'…"실제 자동차 제작 방불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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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된 '레고 테크닉 포르쉐 911 GT3 RS'가 순식간에 품절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 레고의 조립 영상이 화제다. 디테일이 워낙 정교해 어린 아이 뿐 아니라 성인 남성이 만들기도 버거울 정도로 복잡해 보인다. 조립 과정이 실제 자동차 제작 과정을 방불케 한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레고 조립 영상 제작 업체인 브릭빌더(BrickBuilder)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통해 포르쉐 911 GT3 RS 테크닉의 조립 영상을 공개했다. 박스를 해제하는 순간부터 조립이 완료되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보여준다. 러닝타임은 25분으로 구성됐고 16분에 차의 윤곽이 나타난다.

포르쉐 911 GT3 RS 테크닉은 포르쉐 실물을 1:8 스케일로 줄인 레고 키트다. 두 회사가 협업해 개발한 제품이다. 조립이 완성됐을때의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57cm, 25cm, 높이는 17cm이다. 외장 색상은 911 GT3 RS를 상징하는 라바 오렌지 컬러다.

▲ 레고 테크닉 포르쉐 911 GT3 RS

일단, 5cm 두께에 달하는 책자가 눈에 띈다. 이 책자에는 포르쉐 브랜드에 대한 소개와 조립설명서가 담겨있다. 레고 블록은 2704개로 구성됐으며, 블록은 차량 부위별로 구분돼있다.

조립 과정은 실제 자동차 제작을 방불케한다. 외관만 그럴듯하게 구현한 것이 아니라, 엔진의 실린더는 물론 실내 기어노브의 움직임까지 가능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또, 도어와 트렁크를 비롯해 리어 스포일러의 각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여기에 움직이지 않는 부분인 대시보드를 비롯해, 브레이크 캘리퍼, 헤드 및 테일램프까지 실제 모양을 그대로 표현했다.

레고 포르쉐 911 GT3 RS 테크닉은 온라인 쇼핑몰과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일시 품절 상태다. 다른 국가에는 오는 8월 1일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299.99달러(약 35만1700원)다.

▲ 레고 테크닉 포르쉐 911 GT3 RS
▲ 레고 테크닉 포르쉐 911 GT3 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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