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프라이드 CUV(YB CUV) 내놓는다…이르면 11월 공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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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13 16:31
기아차, 프라이드 CUV(YB CUV) 내놓는다…이르면 11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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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모터그래프는 기아차가 하반기 프라이드 기반의 신형 CUV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내용이 최근 기아차 호주법인 판매총괄(COO) 데미안 메레디스(Damien Meredith)에 의해 구체화됐다. 호주 자동차 전문지 모터링과의 인터뷰에서 기아차가 새로운 CUV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힌 것이다.

▲ 기아차 프로브 콘셉트

메레디스는 “새로운 크로스오버는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를 베이스로 만들어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혼다 HR-V, 마즈다 CX-3 등과 경쟁할 것”이라며 “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프로브 콘셉트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기아차 프로브 콘셉트

프로브는 도심형 소형차로 만들어진 콘셉트카다. 2도어에 해치백이 적용된 4인승 모델로, 쿠페스타일의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테일램프 디자인은 기아차 스포티지와 비슷한 느낌이다.

YB CUV의 차명과 제원, 엔진 성능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많은 부분을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코드명 YB)와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진은 새로 개발한 1.0리터 3기통 GDi 엔진과 1.4 가솔린 엔진, 1.4 U2 디젤 엔진 등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 외관은 기아차의 패밀리룩이 반영되고, 스키드 플레이트와 루프 레일 등이 더해져 SUV 느낌이 나도록 만들어질 전망이다.

▲ 기아차 프로브 콘셉트

매체는 신형 크로스오버가 이르면 올해 11월 열리는 2016 LA모터쇼나 내년 개최 예정인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국내 업계 관계자는 "YB CUV와 신형 프라이드는 동시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해 11월 국내에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기아차 프로브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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