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벤츠 신형 A클래스…2018년 공개 "디자인 확 달라져"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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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10 19:27
[스파이샷] 벤츠 신형 A클래스…2018년 공개 "디자인 확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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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독일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A클래스 시험주행차(코드명 W177)가 처음으로 카메라에 잡혔다. 이 차는 오는 2018년 공개될 예정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A클래스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외관은 기존 모델과 비슷한 실루엣을 갖췄지만, 외신에 따르면 헤드 및 테일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등 세부 모양은 벤츠의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휠베이스를 늘려 이전에 비해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드 미러는 문짝에 장착된 모양으로 변경돼 보다 스포티한 느낌이다. 트렁크 도어는 기존에 비해 넓어져 편의성이 개선됐고 리어 범퍼 디자인도 바뀌었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A클래스 시험주행차

신형 A클래스는 기존 MFA(Modular Front-drive Architecture) 플랫폼을 개선한 MFA2를 사용해 만들어진다. 경량 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줄이고, 강성은 높인 것이 특징으로, 향후 출시될 신형 B클래스와 CLA, GLB(가칭) 등도 이 플랫폼이 적용된다.

엔진 라인업과 성능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고성능 AMG 버전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A클래스 시험주행차

외신에 따르면 신형 A클래스는 미국 시장에는 출시되지 않을 전망이다. 고급 소형 해치백 모델에 대한 수요가 적기 때문이다. 또, 중국 시장 출시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로, 세단과 큰 차를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성향에 따라 CLA가 A클래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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