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르노는 내외관 디자인을 꾸미고 상품성을 개선한 ‘캡처(국내명 QM3) 웨이브’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 차는 프랑스에서만 판매되는 한정판 모델로, 프랑스에서만 3만대 이상 판매된 것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외관과 실내에 전용 디자인이 더해졌고, R-링크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후방 카메라, 전자식 룸미러 등으로 구성된 테크노팩(Techno Pack)이 기본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의 경우, 외장은 진주색을 비롯해 총 4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모든 외장 색상은 검정색 루프와 조합된다. 또, 독특한 디자인의 데칼이 루프와 사이드미러에 적용됐고, 블루 포인트가 적용된 17인치 전용 휠과 스키드 플레이트가 장착됐다.

실내는 전용 컬러의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을 적용했고, 전체적으로 어둡게 꾸며 세련된 분위기로 만들었다. 시트는 기본형과 마찬가지로 직물 소재를 사용했지만, 푸른색으로 포인트를 더해 차별화된 모습이다. 

르노 캡처 웨이브의 판매 가격은 엔진에 따라 2만1100유로(약 2780만원)부터 2만4800유로(약 3267만원)로 책정됐다.

르노 관계자는 “캡처 웨이브는 상품성을 개선하면서도 가격 상승을 최소화했다”면서 “이 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약 900유로(약 119만원)를 절약하는 셈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