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가 자동차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시장조사업체인 IRS 글로벌에 따르면 국내 블랙박스 시장은 2010년 38만6000대, 2012년 155만대, 2014년 200만대 규모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또, 국내 보험사에 등록된 개인용 블랙박스만 약 580만대, 등록되지 않은 것까지 합치면 700만 대가 넘을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인 2100만대 중 3분의 1은 블랙박스를 장착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풀 HD급 영상을 비롯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까지 갖춘 뛰어난 성능을 지닌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단순히 영상을 기록하는 영상기능장치를 넘어 차량의 안전 장치 영역까지 확대되는 것이다. 

아래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최신 블랙박스 5종이다. 

 

#① 파인뷰 CR-2000R Solo - '차선이탈경보장치' 탑재

파인뷰 CR-2000R Solo는 블랙박스 본연의 기능인 영상 녹화에 특화된 제품이다. OBD-II와의 연동을 통해 브레이크, 액셀, 핸들 방향, 방향지시등을 포함한 총 8가지 주행정보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며, 촬영과 동시에 저장이 가능하다.

또, 전방 134도의 넓은 화각을 지원해 영상 녹화 시 사각 지대를 최소화했으며, 소니 엑스모어 CMOS 센서를 적용해 조도가 부족한 야간에도 높은 화질로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HD 화질로 촬영 시에는 초당 60프레임까지 지원해 더욱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운전자의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되는 기능도 적용했다. 먼저 차선이탈경보(LDWS) 기능을 적용해 차선을 이탈할 경우 실시간으로 경고음을 발생시켜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해상도 자유 조절 기능, 자동 모션 감지 기능 등 부가 기능을 적용해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다.

#② 루카스 LK-9190 AD - 야간에도 생생한 화질 '나이트 비전' 탑재

LK-9190 AD는 나이트 비전(Night Vision) 기술을 적용해 야간 및 주차장과 같은 어두운 영상 화질을 크게 개선시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을 적용했다. 대표적인 기능은 전방추돌 경보기능(FCWS)과 차선이탈 경보기능(LDWS), 앞차출발 알림기능(FVSA) 등이다. 이 세 가지 대표 기능들은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위험 상황을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 전, 후방 모두 1920x1080p의 Full HD영상과 최대 135도 광시야각으로 왜곡 없이 차량 주변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영상을 선명하게 기록한다. 더욱이 역광보정(WDR) 기능이 탑재돼 야간 및 역광 시에도 밝기의 밸런스를 자동으로 조절하여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구현한다.

#③ 아이나비 블랙 골드 2K - '차량 상태 점검'에 '2K 화질'까지

아이나비 블랙 골드 2K는 전방 풀HD를 뛰어넘는 2K급(2048 X 1080 px) 해상도와 후방 HD급(1280 X 720 px) 해상도의 고화질 영상을 보여준다.

또 아이나비 블랙 골드 2K에 적용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은 차선이탈 시 경보를 울려 사고를 예방하는 ‘차선이탈경고시스템(LDWS)’, 신호대기 혹은 정차 시 전방차량의 출발을 알려주는 ‘앞차출발알림(FVSA)’, 과속단속 지점을 인식해 안내한다.. 

아이나비 블랙 골드 2K는 자동차와의 호환성도 강화했다. 정비소 수준의 점검부터 연비 관리까지 확인할 수 있는 DriveX(드라이브엑스)를 지원하며 차량점검상태, 배터리정보, 평균연비 등의 OBD II(차량진단시스템) DriveX도 지원한다.

#④ 아이머큐리 토파즈(TOPAZ) 올 HD - '녹화파일 3중 안전장치' 탑재 

토파즈 올 HD는 전, 후방 모두 1280*720의 고해상도를 지원하며, 픽셀플러스 HD 고성능 이미지 센서와 F2.1의 밝기를 자랑하는 풀 글라스 렌즈를 사용해 탁월한 화질로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프리미엄 블랙박스에 걸맞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적용한다. 운전 중 졸음운전이나 부주의로 인해 차선을 벗어날 경우 경고음으로 위험한 상황을 알려주는 '차선이탈감지시스템(LDWS)'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GPS 장착 시 연동 가능)

안전장치도 강화했다. 주기적인 포맷을 하지 않아도 되는 포맷 프리 기능,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하는 슈퍼 커패시터 부품 사용, 마지막 영상 파일을 자동으로 복구하는 기능 등 3중 안전장치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⑤ 아이로드 A9 - '와이파이' 기능으로 녹화영상 공유

아이로드 A9은 소니 STARVIS-IMX291 이미지센서를 탑재하여 빛이 부족한 야간까지 선명한 영상을 제공함은 물론 1920x1080 풀HD 해상도와 초당 60프레임으로 고속주행 시에도 선명하고, 끊김 없는 고화질영상 녹화를 지원한다.

또, LCD대신 와이파이 기능을 적용하여 스마트폰과 무선 원격 접속을 통해 실시간 및 녹화 영상 재생, 파일 다운로드, 환경설정, 무선 펌웨어 자동 업그레이드 등은 물론 녹화영상 파일 공유, SNS 업로드도 쉽게 할 수 있다.

이외에 저전력 설계로 영상 저장의 안정성을 높인 아이로드 A9은 업그레이드된 포맷프리 저장 시스템으로 포맷 없이 안전하게 영상을 저장할 수 있으며, 프레임 단위마다 매 순간의 영상을 실시간 기록 하여 갑작스런 전원차단 시에도 영상을 안전하게 보관해주고 손상된 영상을 복구하는 메모리카드 자동 복구 기능 및 영상 변조 방지 기능, 차량 배터리 방전 방지 보호 저 전압 차단 기능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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