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닛산 알티마·푸조 308 등 '4766대' 리콜…에어백·연료 파이프 결함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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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09 09:06
국토부, 닛산 알티마·푸조 308 등 '4766대' 리콜…에어백·연료 파이프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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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8일, 한국닛산과 한불모터스,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자동차 476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닛산 알티마

먼저 한국닛산은 알티마와 맥시마, 무라노 등 3개 차종을 리콜한다. 조수석 승객 감지 시스템에서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됐는데 사고 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상 모델은 지난 2014년 5월 12일부터 올해 4월 1일 기간에 제작된 알티마, 맥시마, 무라노 등 3개 차종 4697대다. 해당 차종 소유자는 9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는 푸조 308 등 3개 차종을 리콜할 예정이다. 리콜 원인은 연료 파이프의 온도 센서 고정핀이 부식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부식으로 인해 고정핀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 연료 누유로 인해 차량 화재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국토부 측 설명이다.

▲ 푸조 308

대상 차종은 작년 3월 17일부터 6월 24일까지 제작된 푸조 308 2.0 블루HDi, 308SW 2.0 블루HDi, 시트로엥 DS5 2.0 블루HDi 등 3개 모델 4대다. 해당 모델 소유주는 9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리콜 받을 수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유니목 모델 5개 차종을 리콜한다. 유니목 400과, 500, 530 등 3개 모델은 후부반사기가 설치되지 않아 다른 차량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고, 세부 대상 차종은 2010년 9월 14일부터 작년 10월 30일까지 제작된 차량 55대다.

또, 유니목 U530과 U5023은 전기배선결함이 발견됐다. 중앙전기시스템 작동과 관련된 전기배선의 고정 너트가 체결이 불량해 등화장치 등의 전기장치가 오작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콜 대상 모델은 작년 5월 7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제작된 차량 10대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해당 차종을 9일부터 무상 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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