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5월 중국 판매 급증…'투싼·스포티지 판매 돌풍'
  • 유대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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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08 16:29
현대기아차, 5월 중국 판매 급증…'투싼·스포티지 판매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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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5월 중국시장에서 총 15만45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6.6% 증가했다. 중국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SUV 판매에 집중하고 할부상품 강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친 것이 주효했다.

▲중국형 스포티지 

현대·기아차는 현대차가 전년동월(8만22대)보다 25.4% 증가한 10만328대, 기아차는 2.3% 증가(전년동월 4만9005대)한 5만122대를 판매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총 15만450대로 전년 대비 16.6% 증가한 수치다. 

SUV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투싼, 스포티지는 물론 양사 소형 SUV인 ix25와 KX3도 선전하며 전년동월(2만8771대)보다 85.4% 증가한 5만3348대를 판매했다. 현대·기아차 전체 차종 판매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동월 22.3%에서 35.5%로 13.2%포인트 확대됐다.

▲중국형 투싼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신형 투싼은 1만4528대를 기록하며 신구형 투싼 통틀어 전년 동월(7953대)보다 166.7% 증가한 2만1214대를 판매했다. 기아차 스포티지도 신형 스포티지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동월(7158대)보다 109.2% 성장한 1만4973대를 판매했으며, ix25와 KX3도 각각 21.0%, 41.5% 증가한 1만126대, 6011대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SUV 판매 집중과 함께 할부상품 강화, 주력 상품의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이 지난달 실적 개선에 주효한 것"이라며 "이달에도 경쟁차 비교 시승회, 위쳇·웨이보 등을 활용한 디지털 홍보 강화 등을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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