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소형 해치백 'DS3' 페이스리프트 출시…2960만원 부터
  • 유대선 인턴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06.08 11:25
시트로엥, 소형 해치백 'DS3' 페이스리프트 출시…2960만원 부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불모터스는 소형 해치백 'DS3' 페이스리프트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DS 시리즈는 PSA그룹의 글로벌 정책에 따라 시트로엥과 분리된 브랜드로 판매된다. 따라서 중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선 DS모터스의 'DS3'로 불리는 반면 국내에선 여전히 시트로엥과 통합돼 판매되기 때문에 편의상 '시트로엥 DS3'로 판매된다.

▲ 시트로엥 DS3

DS3 페이스리프트는 지난 1월 글로벌 공개된 모델로, 브랜드 고급화를 추진 중인 회사 방침에 따라 최신 패밀리룩 디자인이 적용됐다. 육각형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고, 그릴 테두리는 크롬 소재로 둘렀다. 또, 헤드램프는 LED를 적용했으며, 램프 구성도 일부 달라졌다. 외장은 기존처럼 투톤 색상이 조합된다.

외관의 독창적인 디자인은 인테리어에도 적용된다. 운전자가 주행 관련 정보를 한눈에 인지할 수 있도록 배치된 계기판과 7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을 탑재했으며, 컴팩트한 크기지만 레그룸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트렁크 공간은 285L에 달해 레저 활동 및 일상 생활에 부족함이 없는 공간 활용도를 보여준다.

▲ 시트로엥 DS3

안전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먼저 액티브 시티 브레이크(Active City Brake)는 도심 속 저속 주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돌을 방지해 주는 시스템으로, 앞유리 상단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가 전방에서 추돌 상황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차량을 정지 시켜준다.

이 밖에 전자식 주행 제동프로그램(ESP), 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등의 안전 시스템과 크루즈 컨트롤, 후방 카메라와 후방 파킹 센서, 스피드 리미터, 힐 어시스트 시스템, 국내형 내비게이션 등의 편의장비들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PSA 그룹의 BlueHDi 디젤 엔진과 ETG6 변속기를 장착했다. 이에 최고출력 99마력, 최대토크 25.9kg.m를 발휘하며 복합 연비 17km/l(도심연비: 15.7 km/l, 고속도로연비: 18.7 km/l)의 1등급 연비를 보여준다.

DS3는 국내 시장에 비 시크(Be Chic)와 소 시크(So Chic)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개소세 인하 정책에 따라 각각 2960만원과 3355만원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