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신형 아우디 R8 V10 공개…더욱 날렵해진 스포츠카
  • 부산=유대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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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02 17:20
[부산모터쇼] 신형 아우디 R8 V10 공개…더욱 날렵해진 스포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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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모터쇼'에서 고성능 스포츠카 신형 아우디 R8을 선보였다. 본격적인 판매는 하반기다.

▲ 아우디 R8

신형 R8은 2006년 출시된 1세대 이후 약 9년 만에 풀체인지된 모델이다. 국내에는 고성능 버전인 R8 V10 플러스가 먼저 선보였다. 엔진 성능을 높이고, 카본파이버로 만든 대형 리어 스포일러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420mm, 1940mm, 높이는 1240mm, 휠베이스 2650mm다. 이전 세대 모델과 비교해 길이는 짧아졌지만 차체는 낮고 넓어져 더욱 안정적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디자이은 굵은 선을 과감히 사용해 이전에 비해 남성적인 느낌이며, 차체 곳곳에 에어로다이내믹 요소를 더해 다운포스를 향상시켰다. 

▲ 아우디 R8

실내는 운전자 위주로 구성돼 레이싱카 느낌을 살렸다. 스티어링 휠에는 배기 시스템 등 차량의 여러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버튼들이 장착됐고, 엔진 시동 버튼도 달렸다. 또, 시트 및 헤드레시트 일체형 스포츠 버킷 시트가 탑재됐고, 람보르기니 우라칸, 아우디 TT 등에 적용된 12.3인치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패널도 탑재됐다.

신형 R8 V10 플러스는 5.2리터 V10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LP610-4와 동일한 출력을 갖췄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3.2초, 최고속도는 시속 330km다.

▲ 아우디 R8

또,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가 적용돼 주행 상황에 따라 구동력의 100%를 앞바퀴 혹은 뒷바퀴로 전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차체 구조를 개선해 섀시 무게를 이전에 비해 15%나 줄였고, 비틀림 강성은 무려 40%나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외부 바디 패널은 모두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고, 곳곳에 카본파이버강화플라스틱(CFRP) 소재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모델보다 무게를 220kg 가량 감량했다. 

2016부산모터쇼 아우디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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