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기아차의 신형 SUV 콘셉트 텔루라이드…모하비 후속 되려나
  • 부산=전승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06.02 17:27
[부산모터쇼] 기아차의 신형 SUV 콘셉트 텔루라이드…모하비 후속 되려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차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모터쇼'에서 새로운 SUV 콘셉트카인 텔루라이드를 선보였다. 이 차는 모하비 후속으로 유력한 콘셉트카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는 모델이다.

▲ 기아차 텔루라이드 콘셉트

텔루라이드의 개발명은 KCD-12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디자인센터에서 12번째로 개발한 프리미엄 대형 SUV 콘셉트카다.

차체 크기는 길이 5010mm, 너비 2030mm, 높이 1800mm로, 쏘렌토 보다 230mm 더 길고 140mm 더 넓고, 110mm 높다. 모하비와 비교해도 75mm길고, 115mm 넓다.   

▲ 기아차 텔루라이드 콘셉트

전면부는 기아차 특유 호랑이코 형상의 그릴이 크게 자리잡고 있으며, 4개의 오목한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헤드램프와 수평적으로 배치된 LED 방향지시등, 범퍼 밑에 금속 재질의 스키드플레이트 적용됐다. 

측면부는 뒷좌석 문짝이 코치 도어 타입으로 적용됐다. 문짝을 모두 열면 뛰어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후면부는 최근 SUV 디자인 트렌드에 맞춰 얇은 세로 형태의 리어 콤비네이션램프가 적용됐으며, 후드 스쿠프와 듀얼 머플러 등이 적용돼 차량 외관에서 일관되게 느낄 수 있는 강인한 이미지가 완성됐다. 

▲ 기아차 텔루라이드 콘셉트

3열 7인승의 구조를 갖춘 ‘텔루라이드’의 실내는 탑승객을 위한 건강 관리 기능 시스템, 뒷자리 승객이 간단한 손동작으로 원하는 미디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스와이프 커맨드(Swipe Command) 등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것은 물론 헤드폰 무선 충전 콘솔,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의 각종 편의기능들도 탑재돼 향후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SUV의 개발 방향성이 담겼다.

텔루라이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270마력의 3.5리터 V6 GDi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더해 총 400마력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 기아차 텔루라이드 콘셉트
▲ 기아차 텔루라이드 콘셉트

2016부산모터쇼 기아차 화보 - 모터그래프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