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유럽형 파사트, 드디어 국내 출격…더 매력적인 디자인
  • 부산=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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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02 12:01
[부산모터쇼] 유럽형 파사트, 드디어 국내 출격…더 매력적인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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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형 파사트가 드디어 국내에 출시된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미국형 모델에 비해 사양이 훨씬 좋아 가격은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는 꽤 의미있는 행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열린 '2016 부산모터쇼'에서 유럽형 신형 파사트를 공개하고 하반기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국내 판매 이름은 파사트GT다. 

이번에 공개된 유럽형 파사트는 8세대로 모델로 2014년 파리 모터쇼를 통해 공개됐다. 유럽형 신형 파사트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프리미엄 전략에 맞춰져 디자인, 파워트레인, 첨단 장비, 고급 소재 등이 적용됐다.

 

차체는 MQB 플랫폼을 통해 제작됐다. 크기는 길이 4767mm, 너비 1832mm, 높이 1456mm로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길이는 2mm 짧아졌고, 너비는 12mm 넓어졌다. 또 휠베이스는 2791mm로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80mm 길어졌다. 미국형 파사트에 비해서 길이는 103mm, 휠베이스는 12mm 짧다.

실내는 12.3인치 TFT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적용됐고, 폭스바겐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또 실내 무드등이 적용됐고, 센터페시아 모니터는 최대 8인치로 커졌다. 또 센터페시아 모니터를 통해 2세대로 진화한 MIB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전방 충돌 감지 시스템, 긴급 제동 시스템, 보행자 감지 시스템, 정체 구간에서 자동으로 속도를 제어하고 멈추는 트래픽 잼 어시스턴트, 360도 카메라 등의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비가 탑재됐다. 

 

유럽형 파사트는 총 10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가솔린 엔진은 1.4 TSI, 1.8 TSI, 2.0 TSI으로 구성됐고, 디젤 엔진은 1.6 TDI, 2.0 TDI로 구성됐다. 여기에 1.4 TSI 엔진과 전기모터, 배터리가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됐다.

아직 국내 판매 모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형 파사트가 가솔린 엔진 모델만 판매되고 있는 만큼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는 디젤 모델이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2016부산모터쇼 폭스바겐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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