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6월 판매조건…개소세 인하 종료 직전, 막판 '할인 공세' 돌입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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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02 08:16
국산차 6월 판매조건…개소세 인하 종료 직전, 막판 '할인 공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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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브랜드들의 6월 판매조건을 살펴보면 개소세 인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크게 강화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종료를 앞두고 각 업체들도 분주해졌다. 개소세 인하와 연계한 할인을 통해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일부 업체는 정책 종료 후 출고된 차들에 대해서도 개소세 인하분을 적용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고, 이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늘렸다. 또 일부는 풀체인지를 앞둔 모델의 할인을 확대했고, 계절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다음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6월 판매조건이다. 자세한 사항은 각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현대차…'그랜저·아슬란·제네시스' 100만원 이상 할인

 

현대차는 한 달간 일부 모델에 대해 ‘이자부담 제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상 차종은 아슬란을 비롯해 그랜저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벨로스터, i30, i40 등 6개 모델이다. 36개월 할부 선택 시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48개월 할부 시 1.9%, 60개월 할부는 2.9%의 할부 이자가 붙는다. 

여기에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특별 타겟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경찰 공무원, 소방 공무원, 군인,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아반떼와,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 투싼, 싼타페 구매자에게 30만원을 할인해준다.

엑센트 구매 시에는 현금 40만원(또는 10만원+2.9% 할부)을 지원하고, 벨로스터와 i30 구매자에게는 70만원(또는 무이자할부)을 할인해준다. 또, i40 구매 시에는 100만원(또는 무이자할부)을 지원한다. 쏘나타 구매자는 2016년형 구매 시 80만원(또는 30만원+2.9% 할부)을 할인해주고, 2017년형은 50만원(또는 2.9% 할부)을 지원한다.

▲ 현대차 제네시스(DH)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016년형 구매자에게 130만원(또는 60만원+2.9% 할부)을 제공하고, 2017년형은 100만원(또는 30만원+2.9% 할부)을 할인해준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300만원을 지원한다. 그랜저 구매 시에는 2015년형 구매자에게 120만원(또는 무이자할부)을 할인해주고, 사양조정모델 구매자에게는 80만원(또는 무이자할부)을 제공한다.

아슬란 구매자는 100만원(또는 무이자할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제네시스(DH) 구매 시에는 150만원(또는 30만원+2.9% 할부)을 지원받을 수 있다. RV의 경우, 지난 1~3월 기간에 생산된 투싼을 대상으로 3~7%의 할인을 제공한다. 싼타페는 70만원 할인과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 혜택 중 선택할 수 있고, 20만원 할인에 2.9% 할부로 구매할 수도 있다.

이밖에, 현대차는 수입차 보유자 할인, 노후차 할인, 경차 할인, 전북현대 연간회원 우대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 기아차…'K7·쏘렌토' 7월 출고 시에도 개소세 지원

 

기아차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일부 차종을 대상으로 구매 시기에 따른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다만, 할인 금액은 10~30만원으로 전달(30~50만원)에 비해 줄었다. 1일부터 13일 기간에 신차를 출고한 소비자에게는 10만원을 지원하고, 14일부터 20일 내 출고자에게는 20만원, 21일부터 31일 출고자는 10만원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대상 모델은 스포티지, K3, K5 등 3종이다. 

또, 개별소비세(개소세) 보상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K7과 쏘렌토를 계약한 소비자가 신차를 7월에 출고 받을 경우, 개소세 인상분 전액을 보상해준다.

▲ 기아차 K7

다른 모델의 경우, 모닝 구매자에게는 100만원(또는 60만원+최저 1.0% 할부)을 지원한다. 여기에 할인 대신 삼성 무풍에어컨을 선택할 수도 있도록 했다. K3와 K5 가솔린·디젤 구매 시에는 3.5% 할인(또는 1.5% 할인+최저 1.5% 할부)을 제공한다. K5 LPi 구매자에게는 50만원(또는 최저 1.5% 할부)을 할인해주고, K5 하이브리드 구매 시에는 130만원(또는 80만원+최저 1.5% 할부)을 지원한다.

K7 하이브리드 모델 구매자에게는 230만원(또는 130만원+최저 1.5% 할부)을 할인해준다. RV의 경우, 스포티지 구매 시 1.5% 할인(또는 0.5% 할인+최저 1.5% 할부)을 지원해주고, 상용차 봉고3 트럭 구매자에게 20만원(또는 최저 1.5% 할부)을 할인해준다.

이밖에, 기아차는 모닝 특별 타겟 이벤트, 수입차 보유자 할인, 전시장 방문 이벤트 등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 한국GM…구형 말리부 최대 339만원 할인

 

한국GM은 6월 레저 시즌을 맞아 올란도, 트랙스, 캡티바 등 쉐보레 RV 차종 구매자에게 다양한 할인을 제공한다. 올란도와 트랙스 구매 시 각각 120만원, 100만원을 할인해주고, 캡티바 구매자에게 90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선착순으로 콜맨 캠핑세트를 선택할 수도 있다. 또, 10년 이상 차를 보유했던 소비자가 쉐보레 RV 모델을 구매할 경우 3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제휴된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피크닉 웨건을 추가로 선물한다.

스파크 구입 시에는 80만원의 현금 할인 또는 LG 프리스타일 냉장고 중 선택할 수 있고, 50개월 1% 할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여기에 구매 방식에 따라 무이자할부~5.5% 할부도 선택 가능하다.

아베오 세단·해치백 구매자에게는 70만원 할인과 1.9~5.5% 할부를 지원하고, 크루즈·크루즈5 가솔린 구매 시에는 7% 할인과 무이자~5.5% 할부를 제공한다. 크루즈 디젤 구매자에게는 1.9~5.5% 할부와 100만원 할인을 지원한다.

구형 말리부 구매 시에는 10% 할인과 더불어 무이자~5.5% 할부를 선택할 수 있고, 재구매 할인 등을 더해 최대 339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국GM 측은 강조했다. 신형 말리부는 별도의 할인 없이 4.5~5.5% 할부만 제공한다.

▲ 쉐보레 구형 말리부

대형 세단 임팔라도 할인해준다. 2.5 모델은 5.5% 할부만 제공하지만, 3.6 모델은 50만원 할인과 4.5~5.5% 할부 프로그램을 지원해준다. 

RV의 경우, 트랙스 구매 시 100만원 또는 콜맨 캠핑세트를 선택할 수 있고, 무이자~5.5% 할부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올란도 역시 콜맨 캠핑세트와 120만원 할인 중 선택 할 수 있고, 무이자~5.5% 할부를 제공한다. 또, 올란도 택시는 5.5% 할부와 30만원 할인을 지원한다.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캡티바 페이스리프트도 할인을 지원한다. 구매자는 90만원 할인과 콜맨 캠핑세트 중 고를 수 있고, 1.9~5.5% 할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상용차 다마스와 라보 구매 시에는 30만원 할인과 2.9~5.5% 할부를 지원한다. 여기에 자신만만 할부도 선택할 수 있다. 자신만만 할부는 새차 구입 후 1년 간 한달에 1만원을 지불하고, 이후 3년 간 5.5% 할부로 차량 구매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 르노삼성차…단종 앞둔 QM5 '200만원' 할인

 

르노삼성차는 일부 차종에 대해 월 납입금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할부 프로그램 ‘해피초이스’를 제공하고, 보증연장 서비스, 신차 교환 보장 프로그램, 스마트 운전자보험 등으로 구성된 ‘밸류박스’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최대 100만원의 재구매 할인도 지원하고 교원, 공무원 할인으로 최대 50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SM3 구매자의 경우, 현금구매 시 100만원을 할인해주며, 2.5~4.9% 할부 선택 시 100만원을 지원해준다. 또, 100만원 할인과 해피초이스 혜택을 동시에 제공받을 수도 있다. SM5 구매 시에는 2016년형의 경우 250만원을 할인해주고, 밸류박스와 170만원 할인, 170만원과 1.5~3.5% 할부 등을 선택할 수 있다. 2017년형 모델은 현금 30만원(또는 2.9% 할부)을 지원한다.

▲ 르노삼성 QM5

SM6는 별도의 할인 없이 4.9~6.5% 할부와 밸류박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SM7은 현금 구매 시 80만원(또는 40만원+1.9~2.9% 할부)을 할인해준다.

RV는 QM5 구매자에게 현금 구매 시 200만원(또는 150만원+3.9~4.5% 할부)을 할인해주고, QM3 구매 시 100만원(또는 50만원+무이자+밸류박스 또는 100만원+해피초이스 또는 100만원+2.5~3.5% 할부)을 지원한다. 여기에 LE트림 구매자에게는 태블릿 내비게이션(T2C)를 무상 장착해준다.증

# 쌍용차…티볼리 에어 사면 2채널 블랙박스 증정

 

쌍용차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RV 모델 구매 시 일반 및 차체 무상보증 기간을 5년·10만km로 업그레이드 해준다. 여기에 일부 모델은 17일 이전 출고 시 1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또, 모델별 구매 방식에 따라 블랙박스, 선루프 무상 장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차종별로 경형~준준형 승용차 보유자와 여성고객에게 1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주고, 공무원, 교사, 군인, 신혼부부에게도 10만원의 할인을 지원한다.

티볼리 구매자에게는 일시불 및 정상할부 선택 시 20만원을 지원하고, 3.9~5.9% 할부 구매 시 2채널 블랙박스를 무상 증정한다. 티볼리 에어는 3.9~5.9% 할부로 구매할 경우 2채널 블랙박스를 제공한다. 

▲ 쌍용차 티볼리 에어

코란도C는 일시불 및 정상할부 구매 시 개별소비세(3.5%) 전액을 지원해주고, 1.9~4.9%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코란도 스포츠 구매자에게는 일시불 및 정상할부 선택 시 10년 자동차세(28만5000원)를 지원하고, 1.9~4.9% 할부 구매 시에는 2채널 블랙박스를 준다. 코란도 투리스모 구매 시에는 선루프 무상장착(또는 3.9~5.9%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렉스턴W 구매자에게는 개별소비세 전액(또는 무이자~4.9% 할부)을 지원한다.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W는 차량 구매자에게는 7년 15만km의 무상보증을 제공한다. 모델별로 V8 5000 구매 시에는 1000만원 상당 유류비, VVIP 바우처, 서비스쿠폰 등을 제공하고, CW600, CW700은 일시불 및 정상할부 구매 시 개별소비세 전액을 지원한다. 재구매 혜택으로 최대 200만원을 할인해주고, 경쟁자 및 수입차 보유자에겐 100만원을 제공한다. 특히, 재구매 혜택의 경우 이전에도 체어맨을 소유했던 소비자가 다시 체어맨을 구입할 경우 300만원을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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