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코리아는 내외관 디자인을 다듬어 상품성을 개선한 '디스커버리 랜드마크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디스커버리 랜드마크 에디션은 20인치 5 트운스포크 알로이 휠을 비롯해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휀더 벤트, 사이드 미러캡 등 전용 익스테리어 팩이 적용됐다. 또, 측면과 테일게이트에는 전용 뱃지가 부착됐다. 새로운 외장 색상으로 잔지바르(Zanzibar)와 와이토모 그레이(Waitomo Grey) 등 두 가지 전용 메탈릭 컬러가 추가됐다. 잔지바르는 갈색 계열 색상이고, 와이토모 그레이는 회색 계열이다.

실내는 레인지로버에 버금갈 정도로 고급스럽게 꾸며졌다. 시트와 내장재는 윈저(Windsor) 가죽이 적용됐고, 베니어에는 월넛 등 고급 소재를 사용했다. 전용 인테리어 컬러로 탠(Tan)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3.0리터 V6 디젤 엔진이 탑재됐고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됐다.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는 9.3초가 소요된다. 여기에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이 적용돼 운전자가 선택한 주행 모드에 맞게 서스펜션의 높이, 엔진 반응, 트랙션 컨트롤 개입 등을 조정한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랜드마크 에디션의 가격은 1억370만원이다.

랜드로버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디스커버리 랜드마크 에디션은 실내외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꾸민 프리미엄 모델”이라며 “특별한 디스커버리를 직접 체험해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랜드로버코리아는 내달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열리는 '2016 부산모터쇼'에서 디스커버리 랜드마크 에디션을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