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2017년형 GT-R 니즈모 공개 “카본 드레스 입었네”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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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28 09:43
닛산, 2017년형 GT-R 니즈모 공개 “카본 드레스 입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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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GT-R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2017년형 GT-R는 공력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과격한 에어로 바디킷이 장착됐다.

닛산은 27일(현지시간), 2017년형 GT-R 니즈모를 공개했다. GT-R 니즈모는 닛산의 고성능 모델과 모터스포츠를 담당하는 니즈모(Nismo)가 개발을 주도한 고성능 모델이다.

 

3.8리터 트윈터보 V6 엔진은 최고출력 600마력의 힘을 낸다. 기본 모델에 비해 최고출력은 35마력 높아졌다. 최대토크는 66.5kg.m에 달한다.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GT-R 특유의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됐다. 또 니즈모가 특별히 제작한 쇽 업쇼버와 스프링, 스테빌라이저 등이 장착돼 주행 성능을 높였다.

 

닛산은 다운포스를 극대화시켜 더 안정적이고 주행이 가능하도록 과감한 에어로 바디킷을 장착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립 스포일러, 사이드 스커트, 디퓨저 등은 전부 카본 파이버로 제작됐다. 실내엔 레카로 시트가 놓였고, 스티어링휠은 그립감을 높이기 위해 알칸타라로 마감됐다.

 

닛산 GT-R 니즈모는 일본 토치기 공장에서 조립되며,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엔진의 경우 일본 요코하마에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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