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최초의 SUV 'F-페이스', 7월 국내 출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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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26 19:10
재규어 최초의 SUV 'F-페이스', 7월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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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브랜드 최초의 SUV 'F-페이스(F-PACE)'가 올 여름부터 판매된다.

▲ 재규어 F-페이스

26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오는 7월 재규어 최초의 크로스오버 모델인 F-페이스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시에 앞서 F-페이스는 내달 2일 열리는 ‘2016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다.

이 차는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C-X17의 양산 모델로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물려받아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또,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XE와 XF 등 세단들과 패밀리룩을 이룬다. 여기에 테일램프 등 곳곳에 스포츠카 F-타입의 디자인이 반영돼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 재규어 F-페이스

실내는 XE와 비슷한 구성인데 가죽 소재를 활용해 보다 고급스럽게 만들어졌다. 계기반은 내비게이션과 연동되는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됐고, 센터페시아에는 10.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이 디스플레이를 통해 재규어의 인컨트롤 터치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으며, 멀티 터치와 제스처 기능을 지원한다. 

뒷좌석은 3명의 성인이 앉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고, 40:20:40으로 접어 수납공간을 넓힐 수 있다. 등받이 각도는 버튼을 통해 전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 재규어 F-페이스

차체는 알루미늄 인텐시브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신 서스펜션 시스템과 사륜구동 시스템,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ll Surface Progress Control) 등이 적용됐다. 또, 경량화와 50:50의 차체 중량 배분을 통해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하도록 만들어졌다.

국내 출시 모델과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찌감치 공개됐다. 프레스티지, 포트폴리오, R-스포트, S, 퍼스트 에디션 등 5가지 모델이 출시되며 전 모델에 사륜구동 시스템(AWD)이 기본 적용된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7260~1억640만원이다.

▲ 재규어 F-페이스

프레스티지(7260만원)와 포트폴리오(8040만원)는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상위 모델인 포트폴리오에는 18인치 알로이 휠과 10 way 고급 가죽 시트, 인테리어 무드등 등이 더해진다.

R-스포트는 스포티한 디자인이 강조된 모델이다. 19인치 알로이 휠을 비롯해 전용 바디킷과 범퍼, 전용 가죽 시트 등이 적용됐고, 2.0 디젤(7930만원)과 3.0 가솔린(9840만원) 중 선택할 수 있다. 3.0 가솔린 모델은 V6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5.8초다. 2.0 디젤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프레스티지 및 포트폴리오와 동일하다. 

▲ 재규어 F-페이스

F-페이스 S의 가격은 1억350만원으로 퍼포먼스가 강조된 모델이다. 20인치 알로이 휠과 LED 헤드램프, 전용 바디킷과 범퍼, 레드 색상 브레이크 캘리퍼, 크롬 소재 패들 시프트, 메탈 스포츠 페달 등이 기본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300마력, 71.4kg.m의 성능을 갖춘 3.0리터 V6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최상위 모델 퍼스트 에디션은 1억640만원이다. S와 동일한 엔진이 적용됐고, 여기에 22인치 대구경 알로이 휠, 2가지 전용 외장 컬러,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 실내외 전용 디자인, 인컨트롤 터치 프로 시스템 등이 더해졌다.

▲ 재규어 F-페이스

재규어 F-페이스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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