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주문 취소 '1만2200여대'…"그래도 37만3000대 남았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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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19 17:09
테슬라 모델3, 주문 취소 '1만2200여대'…"그래도 37만3000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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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000여명에 달하는 소비자가 테슬라 모델3의 주문을 취소했다.

▲ 테슬라 모델3

테슬라는 18일(현지시간), 내년 출시 예정인 전기차 모델3의 사전주문 대수가 총 37만300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8000여대에 달하는 주문이 취소됐고, 4200여대는 중복계약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까지 12분기 연속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실적 회복을 위해 연간 50만대 생산 시기를 2018년으로 앞당겼다. 이는 모델3의 대량 생산을 고려한 조치이기도 하다. 또, 주식 발행과 지분 매각 등을 통해 20억달러(약 2조3835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고 최근엔 독일 아우디 출신 임원을 생산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해 최대 약 8~9만대 수준의 차를 생산했으며 항상 생산이 공급을 따르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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