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3 Q&A, '7분만에 모두 판매, 이유 있었다'
  • 김한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3.12.08 22:53
르노삼성 QM3 Q&A, '7분만에 모두 판매, 이유 있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르노삼성은 강남 플래툰쿤스트할레에서 르노삼성 QM3의 출시 및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아래는 이날 있었던 질의응답 내용. 질의응답의 대부분은 르노삼성 박동훈 부사장이 맡았다.

- 국내 생산 일정은 어떻게

하루아침에 되는 일은 아니다. 설비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아직 계획은 생각한 적이 없다. 일단은 들어오는 차를 어떻게 많이 파는가에 집중해야 할 때다. 고객 만족하게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 가솔린 모델은 언제쯤

검토한 적이 없다.

- 제롬스톨 부회장이 한국에 와서 부산공장 경쟁력 떨어진다는 발언했는데

제롬스톨은 르노삼성을 처음 만든 사람이기 때문에 회사에 대해 각별하다. 자기가 만든 아이가 좀 아프다는 생각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이 어렵다는 얘기도 많은데, 실제론 기흥이 디자인 허브로 돼 있고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몇년간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가격에 이런 차를 밀어줌으로써 회사가 한단계 도약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 경쟁차들에 비해 훨씬 좋은 연비를 내는데 비결은

가장 큰 테크놀로지는 뭐니뭐니 해도 엔진이다. 10년 전에 만든 엔진인데 6세대로 진화한 엔진이다. 엄청난 수의 엔진이 시내를 다니고 있어서 검증된 엔진이고 EGR, 인젝터 기술을 향상시켜 6세대가 됐다.

SM5 TCE를 알겠지만 게트락이 DCT를 검증받았고, 효율 전달에서 수동변속기의 효율성이 가장 잘 유지됐으면서 자동변속기 느낌을 낼 수 있는 변속기여서 18.5km/l라는 좋은 연비를 구현할 수 있었다.

- 출고 정체 될텐데 어찌하나

출고정체, 예상된다. 수요 예측을 부족하게 했다는 자괴감마저 든다. QM3는 르노삼성 자동차를 돕기 위해 좋은 가격에 공급하는 것인데, 급작스럽게 판매가 잘 되다보니 물량에 대한 언질은 받아놓고 차를 기다리고 있다.

3월에 판매를 시작해야 하는데, 금년에 선을 보이기 위해 단 1000대만 먼저 한정판매를 실시했다. 눈깜짝할만한 사이(7분)에 다 판매됐다. 1월부터 이후는 정체가 줄어들도록 노력하겠다.

- 안개등이 어떻게 반응하나

야간주행시 레버 조절에만 안개등이 켜진다. 하지만 이 기능은 핸들을 돌리면 관련 안개등이 점등이 되는 기능이다.

 

- 어떻게 팔것인가

기대감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유지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대기수요가 있다보니까 쭉 판매 오르다가 줄어드는 시기가 있다.  

판매 매니지먼트를 잘 해야 하는 시점이다. 그러면 다시 올라가는 시점이 있는데, 그게 메인 이벤트라고 본다. 길에 많이 눈에 띄면서 더 많이 판매 된다. 그 점에서 QM3가 많이 유리하다. 디자인과 색상 등이 특이하기 때문에
한대 돌아다니면 다른차 4~5대 돌아다니는 효과가 있어서다.

- 전용 부품 가격을 QM5 가격의 85%로 책정했다는데, 결국 다른 수입차 처럼 비싸게 되는거 아닌가.

수입차지만 르노삼성이 판매한다. 고객에게 인도되는 순간부터 국산차와 같다고 할 수 있고. 수입차라고 부품값이나 공임을 다르게 받는다는건 회사에서 생각할 수 조차 없는 일이다.

- 수입차 통계로 잡혀야 하나

국산차쪽에 잡혀야 한다. 수입차 마켓쉐어가 10%가 넘었다 얘기가 나오고, 수입차와 국산차 따로 보고 있는데, 수입차와 국산차를 구분할 필요없다고 본다. 르노삼성 실적으로 들어가는게 맞다고 본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