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성능 높인 2017년형 2시리즈 공개…"M2 안 부럽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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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18 18:14
BMW, 성능 높인 2017년형 2시리즈 공개…"M2 안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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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17일(현지시간), 엔진 성능을 개선한 2017년형 2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을 선보이며 세부 제원을 함께 공개했다. 

▲ 2017년형 BMW 2시리즈

이번에 나오는 2시리즈는 가솔린 모델의 엔진 성능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 특징으로 기존 228i는 230i로, M 퍼포먼스 모델인 M235i는 M240i로 대체된다.

230i의 경우, 2.0리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48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228i와 비교해 토크는 같지만 출력이 8마력 올랐다. 

▲ 2017년형 BMW 2시리즈

 

M240i는 3.0리터 직렬6기통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35마력, 최대토크 51kg.m의 힘을 낸다. M235i에 비해 출력과 토크가 각각 15마력, 5.1kg.m 향상됐는데, 이는 올해 국내 출시될 M2(370마력, 47.4kg.m)와 비교해도 출력이 다소 낮을뿐, 토크는 오히려 3.6kg.m가량 높은 수준이다.

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4.6초로 0.3초 가량 단축됐다. 또, 옵션으로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를 추가할 수 있고 이 경우 가속성능은 4.2초로 더욱 짧아진다.

BMW는 오는 7월, 2017년형 2시리즈를 유럽과 미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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