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현대차 신형 베르나와 제네시스 뉴욕 콘셉트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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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16 18:01
[영상] 현대차 신형 베르나와 제네시스 뉴욕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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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지난달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중국에서 열린 '2016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중국 전략 모델인 신형 베르나(국내명 엑센트) 콘셉트와 제네시스 G70(뉴욕) 콘셉트를 공개했다.

신형 베르나(현지명 위에나, 悦纳) 콘셉트는 중국에서만 판매되는 모델로, 아이돌에 열광하는 중국의 20~30대를 타깃으로 만들었다. 젊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으로 차체 크기는 이전 모델에 비해 길이와 휠베이스가 각각 5mm, 30mm씩 길어졌다. 파워트레인은 1.4리터와 1.6리터 D-CVVT 엔진과 6단 자동 및 수동변속기가 탑재됐다.

다양한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스톱 앤 고(ISG) 시스템을 비롯해 열선 시트, 애플 카플레이 등이 탑재됐고 넓은 뒷좌석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형 베르나 공개 당시 현대차는 그룹 빅뱅의 G-드래곤을 메인모델로 내세웠다. 이로 인해 많은 인파가 몰려 전시장은 아수라장이었으며, 심지어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 도요타 등 약 15개 업체의 부스가 있는 E전시관이 통제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 현대차 제네시스 뉴욕 콘셉트

제네시스 뉴욕 콘셉트는 현대차가 내년에 출시할 신형 중형세단 G70의 디자인 방향을 알 수 있는 모델이다. 이 차는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2016 뉴욕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제네시스 EQ900(현지명 G90)과 콘셉트카 비전 G에 적용된 '동적인 우아함'을 강조하는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이 차의 양산 버전은 BMW 3시리즈 등 독일 프리미엄 세단을 겨냥해 스포츠 세단으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실내는 미래적인 느낌으로 구성됐다. 대시보드에 21인치 대형 곡면 스크린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며 레이스카의 핸들을 연상시키는 작고 개성적인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다. 특히, 21인치 대형 스크린은 기존 계기반 기능과 함께 센터페시아의 공조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기능을 포함한다.

파워트레인은 내연기관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2.0리터 GDI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6.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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