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렉서스·도요타 등 리콜…시동꺼짐·화재발생
  • 유대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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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13 11:30
메르세데스-벤츠·렉서스·도요타 등 리콜…시동꺼짐·화재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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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재규어, 랜드로버, 도요타, 렉서스, 메르세데스-벤츠 등 7000여대의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1일 밝혔다. 

▲ 재규어 XF(우), 재규어 XE(좌)

먼저 재규어 XE와 XF 에서는 연료필터와 연료공급호스를 연결하는 부품의 설계 결함으로 연료가 샐 경우 시동 꺼짐 및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11월 4일부터 2016년 2월 25일까지 제작된 차량 2,331대다. 

또, 재규어 XF의 경우 운전석 에어백 내부 부품 불량으로 사고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전개되지 않아 운전자가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11월 4일 제작된 차량 1대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우),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좌)

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이보크는 엔진 메인 전기 배선이 일부 부품과 간섭되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합선될 경우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2015년 7월 9일부터 2015년 10월 16일까지 제작된 차량 464대다. 

이와 함께 창유리(앞면, 우측 등) 접착제의 접착 성능 불량으로 주행 중 창유리가 차량에서 떨어질 가능성도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10월 3일 제작된 디스커버리스포츠 1대와 2014년 12월 18일 제작된 이보크 1대다.

▲ 렉서스 GS(우), 렉서스IS(좌)

렉서스는 IS250와 GS300에서 연료 라인의 연료 압력센서 조립 불량으로, 연료 누유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4년 9월 27일부터 2007년 9월 6일까지 제작된 차량 4,198대다.

▲ 도요타 아발론

도요타 아발론의 경우 조수석 승객감지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조수석의 탑승객을 인지하지 못해 사고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2월 22일부터 2016년 2월 5일까지 제작된 차량 3대다. 

▲ 메르세데스-벤츠 SLK

메르세데스-벤츠 SLK 200은 배선 설계 오류로 인해 예비전원이 공급되지 않을 경우, P단 기어 변속과 주차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경사로 등에서 주·정차시 차량이 움직이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4월 29일부터 2015년 7월 23일까지 제작된 26대이며 해당자동차 소유자는 2016년 5월 12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배선 점검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각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및 부품 교환을 받을 수 있다. 이미 해당 부위를 수리한 경우 수리 비용을 환불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