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E클래스, 국내 기본 사양 '빵빵' 옵션도 '눈길'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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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13 11:30
벤츠 신형 E클래스, 국내 기본 사양 '빵빵' 옵션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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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이달 말 10세대 '더 뉴 E클래스(The New E-Class)'를 국내 시장에 공개한다. 오는 6월 말 공식 출시가 예정된 신차는 E220d, E300, E300 4매틱(MATIC) 등 3개 모델이 우선 판매되며, 차후 E220d 4매틱과 E350d, E200, E400 4매틱 등이 추가된다.

 

E300(4매틱 포함)은 1991cc 직렬4기통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E220d는 1950cc 직렬4기통 디젤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최고출력은 2.0 가솔린 엔진이 194마력, 2.0 디젤 엔진이 194마력이다.

신형 E클래스 출시에 앞서 국내 영업 일선에 공개된 주요 기본 사양과 선택 사양을 정리해봤다.

# 빵빵한 기본 사양, 동급 최고 럭셔리 중형 세단

 

신형 E클래스는 멀티빔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4개의 콘트롤 유닛이 주행 상황에 맞게 84개의 LED를 제어한다. '어댑티브 하이빔 어시스트 플러스'와 결합해 주행 상황에 따라 상향등을 조정하며, 전방 차량에 눈부심 피해 없이 야간 운전 시야를 확보했다.

 

국내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풀-3D 맵(Map)이 적용된 한국형 내비게이션부터 애플 카플레이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12.3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서 구현된다.

 

브랜드 최초로 터치 컨트롤 스티어링 휠 버튼이 신형 E클래스에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 양쪽에 위치한 터치 컨트롤은 계기반부터 코멘드 온라인 메뉴까지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파킹 파일럿은 기존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에서 한층 진화한 주차 보조 시스템으로, 보다 좁은 공간에서 원활한 주차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외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사각 지대 어시스트 기능, 64색의 풀 LED 앰비언트 라이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이 국내 기본 사양으로 출시된다.

# S클래스 뺨치는 최고급 선택 사양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드라이브 파일럿 기능과 교차로 주행 지원이 포함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능동형 사각 지대 어시스트, 프리-세이프 플러스, 그리고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 차세대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기술이 총집약됐다.

이는 차량 탑승자와 보행자, 자전거, 그리고 주변 차량 등의 안전을 이상적으로 보조하며, 능동적인 사고 회피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신형 E클래스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는 측면 충돌시 탑승자를 충돌 반대편으로 밀착시켜 부상을 감소시킨다.

 

액티브 멀티컨투어 시트는 온돌 마사지 원리를 이용한 14개의 에어 챔버가 탑승자의 등과 허리를 자극해 몸을 풀어준다. 8가지 작동 프로그램과 더불어 체형에 딱 맞는 시트 설정도 함께 지원한다.

이외 메르세데스-벤츠가 자랑하는 에어 바디 컨트롤을 비롯해 대구경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고급 선택 사양으로 분류됐다.

# 진정한 E클래스는 E300부터?

 

신형 E클래스는 일부 고급 편의 사양이 E300 이상 모델부터 기본 장착된다. 브랜드 최초로 국내 출시 모델에 적용된 12.3인치 고해상도 콕핏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취향 및 주행 성향에 따라 3가지 모드로 계기판을 변경할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주행 정보를 지원한다.

와이드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과 함께 열선 및 통풍 시트도 E300 이상 모델부터 기본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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