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배기량 낮추고 출력 올린 4.0리터 엔진 공개… '파나메라·벤테이가에 탑재'
  • 유대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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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09 17:49
포르쉐, 배기량 낮추고 출력 올린 4.0리터 엔진 공개… '파나메라·벤테이가에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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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포르쉐는 기존 4.8리터 엔진을 대체할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공개했다. 글로벌 다운사이징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배기량은 낮아졌지만 출력은 높아진 점이 특징이다. 

▲포르쉐가 공개한 V8 4.0리터 트윈터보 엔진

새롭게 선보인 엔진은 내년에 출시될 신형 파나메라 터보에 가장 먼저 장착되며, 추후 폭스바겐 그룹의 아우디 A6, A8, Q7 및 벤틀리 벤테이가, 람보르기니 우르스 등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내년 출시예정인 신형 파나메라 

출력은 기본 549마력, 토크 78.4㎏·m를 발휘하며, 파나메라 터보 S에 장착되는 고성능 버전의 경우 600마력, 토크 83.0㎏·m의 성능을 보여준다. 이는 4.8리터 엔진이 장착된 현재 모델보다 각각 29마력, 토크 ㎏·m와 30마력, 6.5㎏·m 높은 수치다. 

또, 이 엔진은 추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 됐다. 8개 실린더 중에서 4개의 작동을 필요에 따라 정지하는 '가변실린더' 시스템을 통해 기존보다 연료효율을 약 30% 높였으며, 변속기는 8단 자동 또는 ZF사의 듀얼클러치가 조합된다.

▲벤틀리 벤테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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