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아우디 신형 Q5, 10월 공개...프리미엄 중형 SUV 경쟁 커진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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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10 16:04
[스파이샷] 아우디 신형 Q5, 10월 공개...프리미엄 중형 SUV 경쟁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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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아우디의 신형 Q5가 카메라에 잡혔다. 이 차는 올해 10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6 파리모터쇼’를 통해 데뷔할 예정이며, 연말부터 멕시코 산 호세 치아파(San José Chiapa) 공장에서 생산된다.

▲ 아우디 신형 Q5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이번에 촬영된 사진을 통해 신형 Q5의 앞좌석 도어 내부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우디 특유의 심플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메탈 트림이 적용돼 보다 젊은 느낌이 강조됐다. 운전석 모습은 확인할 수 없지만, 신형 TT와 Q7, A4 등에 적용된 버추얼 콕핏과 고해상도 MMI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외관은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지만 전체적인 실루엣은 확인 가능하다. 신형 Q7과 패밀리룩을 이루며 직선이 강조돼 보다 남성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 및 테일램프가 장착됐고, 사이드미러는 Q7처럼 도어에 장착됐다. 또, 전고를 낮춰 안정적이면서 스포티한 느낌이며, 후면부는 기존 모델보다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로 디자인됐다.

▲ 아우디 신형 Q5 시험주행차

특히, 헤드램프는 플래그십 모델인 A8과 Q7에 탑재된 메트릭스빔 LED을 선택할 수 있으며, 사륜조향 시스템을 비롯해 에어 서스펜션 등의 사양이 고급 트림에 탑재될 전망이다. 테일램프의 경우, 아우디 신형 TT RS에 적용된 OLED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신형 Q5는 폭스바겐그룹의 MLB 에보(Evo) 플랫폼을 사용해 만들어진다. 이 플랫폼은 알루미늄 합금과 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이전에 비해 강성을 높이고 무게는 줄인 것이 특징으로, 신형 Q7은 이 플랫폼을 사용해 최대 325kg이나 무게를 감량했다.

▲ 아우디 신형 Q5 시험주행차

엔진 라인업은 신형 A4와 비슷한 구성을 보일 전망이다. 여기에 사륜구동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디젤 하이브리드 버전이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e-트론(e-tron)’ 버전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성능 버전인 SQ5는 가솔린과 디젤 두 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아우디 신형 Q5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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