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CK 예상도…콘셉트카 닮은 '스포트백' 이렇게 생겼나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05.03 17:35
기아차 CK 예상도…콘셉트카 닮은 '스포트백' 이렇게 생겼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차가 내년 선보일 고성능 모델 ‘CK(개발코드명)’ 시험주행차가 국내서 모습을 드러냈다. 국산차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스포츠백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모터쇼에서 공개된 'GT 콘셉트'의 디자인을 이어받았다. 모터그래프는 국내에서 촬영된 CK 스파이샷을 바탕으로 신차의 예상 이미지를 만들어봤다.

▲ 모터그래프가 만들어 본 기아차 CK 예상도

1일,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에 기아차 CK 시험주행차의 사진이 게시됐다. 이 차는 기아차가 내년 출시 예정인 5도어 후륜구동 모델이다. 아우디 A5와 A7처럼 스포츠백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후면은 쿠페처럼 날렵한 디자인의 트렁크 라인을 갖췄으며, 리어 윈도우와 도어가 함께 열리는 해치백이 장착됐다. 전체적으로 스포티한 모습이며 짧은 오버행과 긴 보닛 디자인이 적용됐다.

▲ 기아차 CK 시험주행차(위)와 GT 콘셉트(아래) (사진 출처=국내 인터넷 커뮤니티)

측면 디자인은 기아차가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기아차 GT 콘셉트를 닮았다. 특히, 전면 휀더 하단부터 후면까지 이어진 크롬 장식이 특징이며, 장식적인 기능 뿐 아니라 에어밴트의 역할도 갖춘 것으로 보인다. 사이드 미러는 앞 문짝에 장착된 모양으로 보다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전면에는 기아차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장착됐고, ‘L’모양의 LED 램프가 적용됐다. 또, 범퍼 양쪽 측면에는 세로로 길게 뻗은 공기통로가 있다. 후면 디자인도 기아차 GT 콘셉트를 빼닮았다. 테일램프가 트렁크 라인을 따라 윗부분에 장착됐고 번호판은 범퍼 바로 위에 위치했다. 범퍼 하단에는 네 개의 머플러가 있어 이 차가 고성능 모델이라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이밖에, CK 시험주행차를 실제로 본 업계 관계자는 대용량 인터쿨러를 비롯해 대형 타공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됐고, 중저음의 묵직한 배기사운드를 낸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CK는 내년 3월 출시될 예정이며, 정식 차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기아차 CK 시험주행차 (사진 출처=국내 인터넷 커뮤니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