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쉐보레·닛산·토요타 리콜…에어백 안터짐·시동꺼짐 등
  • 유대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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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02 19:23
현대·기아·쉐보레·닛산·토요타 리콜…에어백 안터짐·시동꺼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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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현대차, 기아차, 쉐보레, 닛산, 도요타, 볼보트럭 등 6000여대의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일 밝혔다. 

▲기아 K5(위), 현대 아반떼(좌), 현대 쏘나타(우)

먼저 현대·기아차는 쏘나타(LF), 아반떼(AD), K5 등 에서 운전석 에어백 내부 부품 결함으로 인해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전개 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4년 6월 16일부터 올해1월 16일까지 제작된 쏘나타(LF) 21대, 작년 9월 5일 부터 9월 8일 제작된 아반떼(AD) 2대, 작년 7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제작된 K5 7대다. 

▲쉐보레 아베오(우), 쉐보레 라보(좌)

먼저 쉐보레 아베오의 경우 전조등 주행빔(상향등)이 자동차안전기준보다 더 높은 곳을 비추는 결함이 발견 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4년 8월 10일부터 작년 12월 19일까지 제작된 3987대다.

또, 소형트럭 라보는 험로 주행 감지 센서 배선이 고온의 배기파이프와의 간섭되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피복이 벗겨지고 합선돼 메인퓨즈가 끊어져 시동이 꺼질 위험이 있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5년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5일까지 제작된 612대다. 

▲닛산 맥시마(좌), 렉서스 ES350(우)

닛산 맥시마와 렉서스 ES350에서는 브레이크 액츄에이터(유압조정장치) 제작결함으로 인해 차량 안정성이 저하되고 제동거리가 늘어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작년 11월 25일부터 올해 2월 12일까지 제작된 맥시마 승용자동차 395대와 작년 9월 10일부터 올해 2월 18일까지 제작된 렉서스 ES350 229대다. 

▲볼보 FH 트랙터

볼보트럭에서 판매한 FH 카고/트랙터의 경우 캐빈(운전실) 틸팅 실린더 등의 부품 제작결함으로 캐빈이 지나치게 빠르게 기울어져 자동차 점검·정비시 작업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4년 9년 8일부터 작년 9월 24일까지 제작된 FH 카고/트랙터 총 766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각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및 부품 교환을 받을 수 있다. 이미 해당 부위를 수리한 경우 수리 비용을 환불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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