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5월 판매조건…현대차, 구형 그랜저 사면 신형으로 바꿔줘?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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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02 19:36
국산차 5월 판매조건…현대차, 구형 그랜저 사면 신형으로 바꿔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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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그래프는 2일, 국내 완성차 제조사들의 5월 판매조건을 정리했다.

 

일부 업체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냉장고, 캠핑용품 등 가족을 위한 특별 사은품을 준비했다. 또, 중형 세단 시장에서 마땅한 경쟁 모델이 없던 현대기아차는 주력 모델의 가격을 할인하기 시작했다. 전반적으로 각 브랜드들은 할인과 할부 등의 혜택을 확대 적용했으며, 본격적으로 시작된 레저와 여가 시즌을 맞아 RV 차종에 대한 혜택도 늘렸다. 여기에 일부 브랜드는 풀체인지를 5~6개월 남겨둔 시점에 구형 모델을 1년 뒤 신형으로 교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마련했다.

다음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5월 판매조건이다. 자세한 사항은 각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현대차…구형 그랜저 사면 1년 뒤 신형으로 교체

 

현대차는 한 달간 준대형 세단 그랜저 구매자를 대상으로 1년 뒤 신형 모델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폰 기기변경처럼 구형 그랜저를 1년 뒤 보다 저렴한 가격에 신형으로 교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랜저 스마트 익스체인지는 두 가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먼저 구형 모델을 무이자 할부로 구입한 뒤 1년 뒤 신형 그랜저를 무이자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또, 1년 간 선수금 25%만 내고 구형 그랜저를 타다가 신형으로 바꾸는 방법도 있다. 그랜저(HG) 구매자는 1년 뒤 구형을 최대 75%의 중고차 가격을 보상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다른 모델의 경우, 엑센트 구매 시에는 현금 40만원(또는 10만원+2.9% 할부)을 지원하고, 벨로스터, i30 구매자에게는 70만원(또는 무이자할부)을 할인해준다. 또, i40 구매 시에는 100만원(또는 무이자할부)을 지원한다. 쏘나타 구매자는 2016년형 구매 시 80만원(또는 무이자할부)을 할인해주고, 2017년형을 구매할 경우 50만원(또는 무이자할부)을 지원해준다.

▲ 현대차 그랜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016년형 구매자에게 130만원(또는 무이자할부)을 제공하고, 2017년형은 100만원(또는 무이자할부)을 할인해준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300만원을 할인해준다.

그랜저 구매 시에는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 외에 2015년형 모델 구매자에게 120만원(또는 무이자할부)을 할인해주고, 사양조정모델 구매자에게는 80만원(또는 무이자할부)을 제공한다. 또,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120만원(또는 무이자할부)을 제공한다.

아슬란 구매자는 50만원(또는 무이자할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제네시스(DH) 구매 시에는 100만원(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또는 무이자할부)을 지원받을 수 있다. RV의 경우, 싼타페와 투싼 구매 시 각각 50만원, 20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현대차는 수입차 보유자 할인, 노후차 할인, 경차 할인, 하이브리드 및 고급차 타겟 판촉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기아차…K5 구매 시 3.5% 할인에 최대 50만원 추가 할인까지

 

기아차는 일부차종을 대상으로 구매 시기에 따라 30~5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특히, 이달 1일부터 13일 기간에 신차를 출고한 소비자에게 50만원을 지원하며, 14일부터 20일 내 출고자에게는 40만원, 21일부터 31일 출고자는 30만원의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추가할인 대상 모델은 K3 페이스리프트, K5, 스포티지 등 3종이다.

▲ 기아차 K5

기아차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모닝 구매자에게 100만원(또는 70만원+최저 1.5% 할부)을 지원한다. 또, K3와 K5 가솔린·디젤 구매 시에는 3.5% 할인(또는 1.5% 할인+최저 1.5% 할부)을 제공한다. K5 LPi 구매자에게는 50만원(또는 최저 1.5% 할부)을 할인해주고, K5 하이브리드 구매 시에는 130만원(또는 80만원+최저 1.5% 할부)을 지원한다.

K7 하이브리드 모델 구매자에게는 230만원(또는 130만원+최저 1.5% 할부)을 할인해준다. RV의 경우, 스포티지 구매 시 20만원(또는 최저 1.5% 할부)을 지원해주고, 상용차 봉고3 트럭 구매자에게 20만원(또는 20만원+1.5% 할부)을 할인해준다.

# 한국GM…구형 말리부 10% 할인

 

한국GM은 이달 출고 차량을 대상으로 현금할인과 할부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하고 가족 맞춤형 경품을 마련했다. 특히, 구형 말리부 구매 시 10% 할인(282만원)을 제공하며, 크루즈 가솔린 구매자에게 160만원을 할인해준다. 올란도와 트랙스는 각각 120만원, 100만원씩 지원해준다. 또, 모델별로 최대 50만원의 재구매 할인을 제공하고 일부 모델은 쉐보레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30만원을 할인해준다.

경차 스파크 구매 시에는 100만원 할인과 LG프리스타일 냉장고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50개월 1% 할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기에 구매 방식에 따라 무이자할부~5.5% 할부도 선택 가능하다.

아베오 세단·해치백 구매자에게는 70만원 할인과 1.9~5.5% 할부를 지원하고, 크루즈·크루즈5 가솔린 구매 시에는 160만원의 할인과 무이자~5.5% 할부를 제공한다. 크루즈 디젤 구매자에게는 1.9~5.5% 할부와 100만원 할인을 지원한다. 구형 말리부 구매 시에는 10% 할인과 더불어 무이자~5.5% 할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재구매 할인 등을 적용해 최대 332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국GM 측은 강조했다.

▲ 쉐보레 말리부

대형 세단 임팔라도 할인해준다. 2.5 모델은 5.5% 할부만 제공하지만, 3.6 모델은 50만원 할인과 4.5~5.5% 할부 프로그램을 지원해준다. 또, 카마로는 별도의 할인 없이 5.5% 할부만 제공한다.

RV의 경우, 트랙스 구매 시 100만원 또는 콜맨 캠핑세트를 선택할 수 있으며, 무이자~5.5% 할부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올란도 역시 콜맨 캠핑세트와 100만원 할인 중 선택 할 수 있으며, 무이자~5.5% 할부를 제공한다. 또, 올란도 택시는 5.5% 할부와 30만원 할인을 지원한다. 캡티바 페이스리프트 구매자에게는 50만원 할인과 콜맨 캠핑세트 중 고를 수 있도록 했으며, 3.9~5.5% 할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상용차 다마스와 라보 구매 시에는 30만원 할인과 2.9~5.5% 할부를 지원한다. 여기에 자신만만 할부도 선택할 수 있다. 자신만만 할부는 새차 구입 후 1년 간 한달에 1만원을 지불하고, 이후 3년 간 5.5% 할부로 차량 구매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 르노삼성차…SM5 노바 150만원 할인

 

르노삼성차는 이달 할부원금에 따라 최대 48개월까지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웨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보증수리서비스를 5년 10만km(최대 7만 14만km)까지 연장해주는 밸류박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SM3 구매자의 경우, 현금구매 시 50만원을 할인해주며, 2.5~4.9% 할부 선택 시 20만원을 지원해준다. 또, SM5 구매 시 150만원(또는 70만+0.5%+밸류박스 또는 70만+1.5~3.5% 할부)을 할인해준다. SM6는 별도의 할인이 없으며, 4.9~6.5% 할부와 밸류박스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SM7은 현금 구매 시 가솔린과 LPe를 각각 70만원, 50만원씩 할인해준다. 여기에 1.9~2.9% 할부도 선택 가능하다.

▲ 르노삼성 SM5

RV는 QM5 구매자에게 50만원(또는 3.9~4.5% 할부)을 할인해주고, QM3 구매 시 100만원(또는 무이자+밸류박스 또는 해피초이스 4.5~4.9% 할부+30만)을 지원한다. 특히, QM3 구매자에게는 스키트 세트와 사이드미러 오토폴딩 기능 중 한 가지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 쌍용차…체어맨W 사면 유류비 1000만원 지원

 

쌍용차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RV 전 차종에 대해 일반 및 차체 무상보증 기간을 5년·10만km로 업그레이드 해준다. 또, 모델별로 구매 방식에 따라 가족여행비 지원 및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선루프 무상 장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차종별로 경형~준준형 승용차 보유자와 여성고객에게 1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주고, 공무원, 교사, 군인, 신혼부부에게도 10만원의 할인을 지원한다.

티볼리 구매자에게는 일시불 및 정상할부 선택 시 20만원(또는 8인치 미러링 내비게이션)을 지원하고, 3.9~5.9% 할부 구매 시 2채널 블랙박스를 무상 증정한다. 티볼리 에어는 3.9~5.9% 할부로 구매할 경우 2채널 블랙박스를 제공한다. 

▲ 쌍용차 체어맨W

코란도C는 일시불 및 정상할부 구매 시 개별소비세(3.5%) 전액을 지원해주고, 1.9~4.9%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코란도 스포츠 구매자에게는 일시불 및 정상할부 선택 시 10년 자동차세(28만5000원)를 지원하며, 3.9~5.9% 할부 구매 시에는 2채널 블랙박스를 준다. 코란도 투리스모 구매 시에는 선루프 무상장착(또는 3.9~5.9%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렉스턴W 구매자에게는 유류비 100만원과 엔진오일 5회 교환권(또는 1.9~4.9% 할부)을 지원한다.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W는 차량 구매자에게 7년 15만km의 무상보증을 기본 제공한다. 여기에 V8 5000 구매 시 1000만원 상당 유류비, VVIP 바우처, 서비스쿠폰 등을 준다. 또, CW600, CW700을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매 시 VVIP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해준다. 재구매 혜택은 최대 200만원을 할인해주고, 경쟁자 및 수입차 보유자에겐 1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재구매 혜택의 경우 이전에도 체어맨을 소유했던 소비자가 다시 체어맨을 구입한 경우 300만원의 할인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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