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스파크 덕분에 내수 10.2% 성장…신형 말리부도 기대돼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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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02 14:53
한국GM, 스파크 덕분에 내수 10.2% 성장…신형 말리부도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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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지난달 내수 1만3978대와 수출 3만6602대등 총 5만58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10.2% 증가하며 2004년 이후 4월 최다 실적을 경신했다. 한국GM 측은 "최근 출시한 신제품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신형 스파크가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판매가 크게 상승하며 지난달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스파크가 7273대로 가장 많았으며, 임팔라가 1324대로 뒤를 이었다. 올란도와 트랙스는 각각 1034대와 1014대 팔렸으며, 풀체인지를 앞둔 말리부는 991대, 크루즈는 853대 판매됐다.

유로6 모델로 페이스리프트된 캡티바는 436대로 저조했다. 모델 변경을 앞둔 전년 동월(638대)보다 31.7%나 줄어들었다.

 

한국GM 관계자는 "플랫폼, 디자인, 파워트레인, 섀시, 안전사양 등 모든게 새로워진 신형 말리부가 국내 중형세단 시장의 지각 변동을 일이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난 27일 사전계약을 시작하자마자 하루 만에 2000대를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어 앞으로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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