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9133대와 수출 4329대 등 총 1만3462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7.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 쌍용차 티볼리 에어

국내 판매는 12.3% 늘었다. 모델별로는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가 각각 3033대, 2342대씩 팔려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티볼리는 길이를 늘린 티볼리 에어를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작년에 비해 57.2%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코란도 스포츠 2001대, 코란도C 740대, 코란도 투리스모 470대, 렉스턴 444대, 체어맨W 103대 순이다.

수출은 1.6% 감소했다. 모델별로는 티볼리가 2413대, 코란도 스포츠 683대, 렉스턴W 673대, 로디우스(국내명 코란도 투리스모) 295대, 코란도C 264대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와 동반성장하고 있는 티볼리 에어의 선전으로 티볼리 브랜드가 출시 이후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면서 “티볼리 에어가 티볼리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번달 티볼리 에어를 유럽에 출시할 계획이며, 내달부터 중국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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