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중타이 자동차가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중국에서 열리는 '2016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중형 SUV 'SR8'을 공개한다. 이차는 포르쉐 마칸의 짝퉁차로 잘 알려진 모델이다.

20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중타이 자동차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중형SUV SR8을 공식 런칭한다. SR8은 전체적인 형상은 물론 캐릭터라인, 범퍼, 그릴, 사이드미러 등 세세한 부분까지 마칸과 닮아있다.

외관뿐 아니라 실내도 마칸을 빼다 박았다. 인테리어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센터페시아를 비롯해, 스티어링휠, 기어노브 주변과 포르쉐의 상징인 스포츠 크로노까지 닮아있다.

파워트레인에 대해 자세히 알려진 것은 없지만 미쓰비시의 2.0리터 4기통 터보엔진과 5단 수동 또는 자동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SR8은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약 2980만원(17만위안) 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