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도 안된 신형 아우디 A4의 국내 연비와 성능이 벌써부터 공개됐다.
19일, 에너지공단 수송에너지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우디 신형 A4 55 TDI 콰트로’의 표시 연비는 리터당 12.1km(도심 10.8km/l, 고속도로 14.3km/l)로 등록됐다. 신형 A4는 내달 초 공식 판매에 들어간다.
연비가 등록된 신형 A4는 기존에 없던 엔진이 장착된 모델이다. 3.0리터 TDI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고,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 엔진은 윗급 모델인 A6와 A7(320마력, 66.3kg.m)에 장착됐던 고성능 디젤 버전이다. 비록 출력과 토크는 낮아졌지만, 국내 판매되는 A4 라인업에는 처음 적용된 것이다.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가 탑재됐고, 19인치 대구경 휠이 더해졌다.